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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ผู้เขียน: 네입클로버
온하준이 수술실 앞을 몇 바퀴째 맴돌고 있을 때였다.

그가 갑자기 몸을 돌리는 바람에 마찬가지로 좀처럼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성이던 차유준과 하마터면 정면으로 부딪칠 뻔했다.

두 사람은 동시에 멈춰 섰다.

그 순간 온하준은 차유준 역시 누가 봐도 초조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차유준은 헛기침을 두어 번 하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미안, 부딪칠 뻔했네. 나도 좀 걱정돼서... 집도의가 우리 작은할아버지잖아. 만약에... 아니야, 그런 일 없을 거야. 할머니는 분명 무사히 나오실 거야.”

온하준은 그제야 이해가 되는 듯했다.

차유준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집도하는 수술이기에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온하준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두려웠던 것이다.

그는 차유준이 괜한 걱정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됐든 차유준은 자신보다 먼저 할머니를 수술실까지 모셨고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다.

“유준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온하준의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넌 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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