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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화

Author: 유리눈꽃
임미도가 살짝 웃으며 옆의 유정우를 바라봤다.

“보니까 나 진짜 좋은 남편한테 시집온 것 같네요!”

유정우가 임미도를 보았다. 그녀는 붉은 입술을 살짝 말아 올리며 눈웃음까지 지어 보이며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딱 봐도 비위를 맞추려는 티가 났다.

유정우가 얇은 입술을 끌어 올리더니 가볍게 웃었다.

임미도는 그가 좀 비웃는 것 같다고 느꼈다. 오히려 조롱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차가운 행동에 임미도의 마음도 점점 어두워졌다.

평생 남자를 달래본 적도 없는 임미도한테 그는 너무나도 달래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여자가 달래기 어렵다고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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