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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화

작가: 유리눈꽃
지서현이 빠르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하승민은 게임에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의 상대는 지서현이었다.

그녀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으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고우섭은 불안했다.

“젠장, 형! 이거 이상한데? 지서현 씨가 감히 형이랑 맞먹을 수 있다고? 형, 제발 정신 똑바로 차려. 이거까지 지면 나 다이아에서 브론즈로 강등된다고!”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무실 문이 벌컥 열렸다.

“대표님, 저택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조현우가 들어오며 하승민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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