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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화

Penulis: 유리눈꽃
하승민은 손을 들어 지유나에게서 자신의 팔을 빼내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방금 술을 마셔서 운전할 수 없어. 먼저 회사로 돌아갈게. 오늘은 너 혼자 가.”

이내 조현우가 롤스로이스를 몰고 두 사람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하승민은 곧바로 차에 올라타 떠났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지유나는 전혀 화를 내지 않았고 오히려 더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때, 하은지가 성난 얼굴로 다가오며 발을 쿵 하고 굴렀다.

“새언니! 지서현이 감히 정우 오빠한테 연애편지를 썼대요. 진짜 뻔뻔하지 않아요?”

그 연애편지는 사실 지서현이 쓴 것이 아니라 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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