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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화

Autor: 유리눈꽃
“승민 오빠.”

그때 곁에 있던 지유나가 입을 열었다.

“어차피 오빠 지서현 별로 안 좋아하잖아요. 두 사람 결국 이혼할 거고 이제 지서현도 자기 행복을 찾았는데? 게다가 상대도 유정우 오빤데? 지서현이 사로잡은 사람은 수많은 명문가 아가씨들이 노렸지만 누구도 차지하지 못했던 남자잖아요. 그러니 저희가 축복해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오빠?”

지유나의 말에 하승민의 동공이 급격히 흔들렸다.

그때, 유정우 친구들이 케이크를 가져오며 촛불을 밝혔다.

“자, 이제 생일 주인공이 촛불을 불어 주세요!”

유정우는 조용히 촛불을 불고 나서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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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정의 마음속에 질투와 증오가 뒤엉켰다.“봤다. 임미도는 왔는데 백 대표는?”임설아가 주위를 살피더니 갑자기 희색을 띠며 말했다.“엄마, 백 대표는 안 왔어요!”“뭐? 정말이야?”이소정이 고개를 들어 보니, 차에서 내린 임미도가 정말 혼자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과연 어디에도 백준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소정이 쾌재를 불렀다.“백 대표가 안 왔어! 세상에, 백 대표가 안 오다니! 이건 정말 하늘이 도운 거야.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더니!”임설아도 거들었다.“오늘 연회의 핵심은 백 대표잖아요. 할아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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