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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화

Auteur: 유리눈꽃
조군익은 주먹을 꽉 쥐었다. “수아야, 너 진세윤한테 뭔가 홀린 거 아니야?”

“그것도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조군익은 허리에 손을 얹고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좋아, 그럼 내 일도 네가 상관할 바 아니지. 난 지금 진세윤 만나러 간다.”

조군익은 돌아서서 진세윤에게로 향했다.

엄수아는 얼굴이 굳어지며 조군익의 팔을 잡아당겼다.

“뭐 하는 거야? 여긴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야. 네가 뭔데 방해하는 건데?”

그때 공사 현장의 책임자가 숨을 헐떡이며 달려와 조군익에게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

“조군익 씨, 어떻게 오셨습니까? 여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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