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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화

작가: 유리눈꽃
소문익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지서현에게 아버지는 같이 있었던 시간이 짧지만 가장 따뜻하고 순수했던 기억이자 인생에서 몇 안 되는 행복한 시절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아버지가 지씨 가문 사람들에게 독살당했다는 진실이 드러난 이상 지서현이 딸로서 복수를 결심하는 건 너무도 당연했다.

소문익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서현아, 난 언제나 네 편이야.”

...

한편 하승민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 VIP 병실에 도착했다.

지유나는 다시 입원했다. 그녀는 줄무늬 환자복을 입은 채 침대에 앉아 있었고 곁에는 지해준과 이윤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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