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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화

Author: 유리눈꽃
하승민은 우산을 받쳐 들고 지서현과 엄수아를 데리고 앞으로 걸어갔다.

지해준과 이윤희는 즉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

“하 대표님, 유나는요? 유나를 3일 동안이나 가둬놨는데 지금 어떻게 됐어요?”

이윤희가 한마디 덧붙였다.

“하 대표님도 유나와 함께했던 정이 있으실 텐데 너무 매정하게 대하지 마시죠.”

엄수아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정말 입만 열면 엉뚱한 소리만 하시는군요. 하 대표님과 서현이가 매정한 건가요, 지유나가 저지른 악행이 너무 역겨웠던 게 아니고요? 만약 지유나가 서현의 신분을 사칭하지 않았더라면 잡혔겠어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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