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ager

제2287화

Auteur: 금추
심서진은 여전히 주예형의 집에 있었다. 옷을 다 입고는 방을 치우고 식당도 깨끗이 정리했다.

서진은 소파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예형이 여전히 침울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자책하며 말했다.

“오빠, 잘못했어요. 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예형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몰라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했다.

“일단 돌아가.”

“안 돌아가요!”

서진은 두려운 눈빛으로 예형을 바라보며 말했다.

“선배가 저를 혼내줘야 마음이 편해요. 혼자 돌아가면 더 괴로워요.”

“그냥 돌아가. 나 혼자 있고 싶어.”

예형은 차분하게 말했다.

“선배, 아직도 강솔을 좋아하나요?”

서진의 눈에 슬픔이 비쳤고 예형은 후회의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강솔은 나랑 설을 보내기 위해 돌아왔어. 원래 우리 사이가 좋아질 수도 있었는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예형은 강솔에 대한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만약 서진이 없었다면, 강솔이 돌아와서 그들은 분명
Continuez à lire ce livre gratuitement
Scanner le code pour télécharger l'application
Chapitre verrouillé

Dernier chapitre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429화

    우영은 명경이 자신의 가족 편을 들어 말해주자 감사한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이 뒤엉킨 눈으로 명경을 바라봤다.사고가 일어난 경위까지 모두 확인한 이상, 사실 유씨 집안에서도 더 이상 유청을 붙잡고 따질 이유는 없었다.사실 그 사람들도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유강목은 유청의 상태를 걱정하며 몇 마디 건넨 뒤 가족들을 데리고 병실을 나갔다.김승란의 흐느낌이 점점 멀어지자 병실을 짓누르던 팽팽하고 답답한 분위기도 조금 누그러졌다.이에 민용훈이 유청을 위로했다.“사돈아가씨 본인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니 네 잘못이 아니야. 아무 생각 하지 말고 푹 쉬면서 몸부터 회복해.”유청의 눈가가 붉게 물들어 더욱 여리고 가냘파 보였다.이윽고 유청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알아요. 다만 사돈아가씨가 너무 안타까워서요.”명경의 먹빛 눈동자가 유청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고, 명경은 입술을 다문 채 시선을 거두었다.“그것도 사돈아가씨의 운명이겠지.”민용훈이 한숨을 내쉬었다.“더는 생각하지 마. 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것만으로도 우리 민씨 집안 조상님들이 보살펴주신 거야. 돌아가면 바로 사당에 가서 향부터 올려야겠어.”유청이 낮게 대답했다.“네.”민용훈은 자애로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할머니는 아직 모르셔. 괜히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리지 않았어. 네가 좀 괜찮아지면 그때 할머니 모시고 와서 너를 보게 할게.”유청이 서둘러 말했다.“할머니한테는 말씀드리지 마세요. 연세도 많으신데 병원 같은 곳까지 오시게 하지 마세요.”“넌 아무 걱정하지 말고 몸이나 잘 추슬러.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민용훈은 이렇게까지 할머니를 생각하는 딸이 대견했다.유단이 말했다.“아빠, 엄마. 우영이 데리고 먼저 집에 가세요. 제가 남아서 유청이를 돌볼게요.”송이란이 웃으며 말했다.“그래, 그게 좋겠구나. 유청이는 아직 몸이 많이 약하니 푹 쉬어야 해.”우영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유청에게 당부했다.“둘째 언니는 걱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428화

    “그분이 운전하다가 우리 둘째 언니까지 강에 빠뜨린 거잖아요. 우리 둘째 언니도 아직 의식을 못 찾고 있어요.”“그리고 저희가 오히려 책임을 묻지 않고 있는 거고요!”송이란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우영의 팔을 살짝 잡아당겼다.“어른들이 이야기하고 있잖아. 어린애는 끼어들지 마.”우영은 여전히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제가 틀린 말 한 것도 아니잖아요. 저쪽에서 먼저 사람을 몰아붙이고 있는데.”그때 의사가 다가왔다.“모두 조용히 해주세요. 가족분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지금 환자가 누워 있어요. 환자가 쉴 수 있도록 소란을 피우지 말아 주세요.”아마 말다툼 소리에 잠이 깬 듯 그때 유청이 눈을 떴다.눈을 뜨는 순간 유청의 눈에 두려움과 당황한 기색이 떠올랐다.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까지 더해지자 한없이 여리고 가련해 보였다.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조용해졌다.유단이 가장 먼저 다가가 유청의 손을 잡았다.“유청아, 깨어났어? 이제 괜찮아. 무서워하지 마. 여기 병원이야.”유청은 서서히 정신을 차렸고, 방 안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봤다.이때, 민용훈이 앞으로 다가왔다.“유청아, 몸은 좀 어떠니?”송이란도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우리 가족 모두 여기 있어. 유청아, 넌 정말 운이 좋았어. 다행히 구조됐잖아.”유단은 고개를 숙인 채 송이란을 곁눈질했다.그 말에 다른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았고, 결코 좋은 마음에서 하는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상아의 아버지인 유강목도 앞으로 나서며 슬픔을 애써 억누르며 물었다.“사돈아가씨,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어쩌다가 강으로 떨어진 거예요?”유청은 다소 멍한 눈으로 상아의 아버지를 바라봤다.곧 잠시 생각한 뒤 쉰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저, 오늘 언니와 함께 있으려고 유씨 저택에 갔어요. 원래는 하룻밤 묵을 생각이라 집에서 데려다준 기사님을 먼저 돌려보냈고요.”“그런데 나중에 일이 생겨서 수지원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나오는 길에 대문 앞에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427화

    민용훈은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뭐라고요?”도우미가 서둘러 말했다.“한 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유씨 집안 큰아가씨와 둘째 아가씨를 강에서 건져냈다고 해요.”“지금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방금 유씨 집안에서 전화가 왔어요.”민용훈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다급하게 물었다.“유청이는 지금 어떻대요?”“아직 정확히 몰라요.”도우미의 대답을 들은 민용훈은 서둘러 밖으로 걸어 나갔다.“어느 병원인지 확인하고 빨리 차 준비해요. 당장 가야겠으니까.”“네.”...상아의 차는 강북대교에서 강으로 추락했고, 두 사람이 구조된 뒤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민용훈과 명경이 도착했을 때 유청은 이미 병실로 옮겨진 상태였고, 상아는 아직 응급처치받고 있었다.복도에는 유씨 집안과 황씨 집안 사람들이 서서 초조하고 걱정스러운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민용훈은 간단히 상황을 물어본 뒤 먼저 유청을 보러 갔다.명경도 함께 병실로 향했고, 유청은 여전히 깊이 잠든 듯 의식을 잃고 있었다.먹빛처럼 검은 머리카락이 새하얀 베개 위에 얌전히 흩어져 있었다.핏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과 어우러진 모습은 평소의 유청처럼 한없이 여리고 순해 보였다.민용훈은 침대 앞으로 다가가 유청을 두어 번 불렀지만 깨어나지 않자 급히 의사를 불렀다.이에 의사가 설명했다.“민유청 씨는 강물에 휩쓸렸다가 강가 쪽으로 떠밀려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어요.”“다만 물을 많이 들이마셔 폐에 약간의 감염이 있고, 물속에서 머리를 부딪쳐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예요.”민용훈이 물었다.“그러면 언제쯤 깨어날 수 있죠?”“그건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환자분은 이미 정밀 검사를 모두 받았고 큰 문제는 없어요.”“머리 부상도 심해 봐야 가벼운 뇌진탕 정도고요.”의사가 민용훈을 안심시키자 남자는 그제야 조금 마음을 놓고 다시 물었다.“같이 실려 온 유상아 씨는 어떻죠?”의사의 표정이 순식간에 무거워졌다.“유상아 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426화

    쨍그랑!소리가 울리자 방 안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다시 팽팽해졌다.도우미는 조심스럽게 상아의 눈치를 살폈다.상아는 유단을 한번 흘겨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도우미에게 약그릇을 치우게 한 뒤 명령조로 말했다.“앞으로 올케가 임신할 때까지 매일 약 한 그릇씩 달여서 보내줄 거야. 알아서 잘 마셔. 매번 내가 직접 지켜봐야 마실 생각은 하지 말고.”“유씨 집안이랑 황씨 집안 일은 전부 내가 챙기고 있어. 내가 올케처럼 한가한 줄 알아?”마지막 말에는 분명 비아냥과 과시가 담겨 있었다.말을 마친 상아는 몸을 돌려 나갔고, 문이 닫히는 순간 유단은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갔다.곧 변기 앞에 주저앉아 토하기 시작했고, 시고 쓴 냄새가 방 안 구석구석까지 퍼졌다.유청은 물 한 잔을 따라 들고 유단 곁에 쪼그려 앉았다.“언니.”유단은 고개를 돌려 피하며 원망스럽게 말했다.“너까지 남들 편을 들어서 나를 몰아붙였잖아.”유청은 고개를 숙였다.“그 상황에서는 언니가 빨리 마시게 하는 수밖에 없었어.”그렇지 않았다면 결국 더 난처해지는 사람은 유단이었을 것이다.이에 유단이 비웃듯 말했다.“형님이 네 앞에서 일부러 나를 괴롭힌 건 너까지 난처하게 만들려는 거야. 그건 알아?”상아는 유씨 집안에서 주인처럼 권력을 휘두르며 유단을 괴롭혔다.그 모습을 유청에게 그대로 보여주며 난처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것 역시 유청 때문에 자기 아들이 다쳤다고 생각해 보복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할 수 없었다.유청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알아.”유단은 유약해 보이는 유청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치 또 다른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그럴수록 속에서 화가 더 치밀었다.곧 유단은 유청의 손을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유청이 들고 있던 물잔의 물이 거의 쏟아질 뻔했지만, 여자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뒤따라 거실로 돌아갔다.물잔을 제자리에 내려놓은 뒤 고개를 숙이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언니가 기분이 안 좋아서 나랑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먼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425화

    유단은 고개를 저었다.“상이가 찻잔을 나한테 던졌어. 그때 데인 거야.”유단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이제야 확실히 알겠어. 이 집에서 나만 남이야.”“유씨 집안으로 시집오고 나니 민씨 집안에서는 이미 출가한 딸이고, 정작 유씨 집안에서는 어딜 가나 나를 못마땅해해.”“유청아, 시집간 여자에게 대체 어디가 진짜 집인 걸까?”유청은 마음 아픈 표정으로 유단의 손을 꼭 잡았다.“언니.”유단은 쓴웃음을 지었다.“나도 이런 말을 누구한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친정에 가서 할머니나 아빠한테 말해 봤자 뻔한 말로 나를 가르치려고만 할 거야.”“새엄마는 속으로 고소해하면서 내 꼴을 비웃겠지. 그러니까 너한테밖에 말할 사람이 없어.”유청이 고개를 끄덕였다.“알아.”유단의 목소리가 울먹였다.“난 정말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아.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해놓고 일찍 결혼해 버렸잖아.”“유씨 집안에서 밖에 나가 일하지 말라고 해서 그대로 따랐는데, 나는 전업주부 역할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어.”유청은 서둘러 고개를 저었다.“언니가 부족한 게 아니야. 다른 사람들이 언니의 좋은 점을 알아보지 못하는 거야.”유단은 눈물이 맺힌 눈으로 유청을 간절하게 바라봤다.“유청아, 너는 절대 나처럼 살면 안 돼.”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도우미가 들어왔다.도우미는 손에 약 한 그릇을 들고 와 유단 앞에 내려놓았다.“작은 사모님, 아가씨께서 주방에 특별히 부탁해 달인 약입니다. 식기 전에 드시라고 하셨어요.”백자 그릇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고 진한 약물이 담겨 있었다.무엇을 넣었는지 코를 찌르는 냄새가 올라와 맡기만 해도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유단은 약을 한번 흘겨보더니 얼굴에 노골적인 거부감이 떠올랐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안 먹으니까 가져가세요.”도우미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작은 사모님, 그래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안 먹는다고 했잖아요.”유단이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내 일도 내가 결정하면 안 되는 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424화

    이에 손경애가 말했다.“경준이는 네가 유청이한테 골라준 사람 아니었니?”“그러니 유청이는 저한테 고마워 해야죠.”송이란이 농담처럼 말하자 유청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늘 저를 위해 생각해 주신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저는 세 살 때 친어머니를 잃었으니, 제게는 친어머니나 다름없어요.”그 말을 듣자 오히려 송이란이 조금 난처해졌다.어머니라면 딸에게 좋은 혼처를 찾아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유청에게 자신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명백히 자신을 유청의 친어머니로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었다.유청은 그 말 한마디로 두 사람 사이에 선을 그어버린 셈이었다.이에 송이란은 멋쩍게 웃었다.“우리 유청이가 제일 철이 들었지.”민용훈과 손경애 역시 흐뭇한 눈으로 유청을 바라봤다.유청은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말을 잘 들었으며 다른 사람의 마음도 잘 헤아리는 아이였다.그러자 경준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오히려 제가 어머님께 감사드려야죠. 이렇게 좋은 딸로 키워주시고 저와 결혼까지 허락해 주셨으니까요.”유청은 살짝 웃더니 입술을 다물고 눈을 내리깔았다.우영은 입에 있던 음식을 삼키고 고개를 갸웃하며 송이란에게 발랄하게 물었다.“그럼 나는 철이 안 들었어요?”손경애는 인자하게 웃으며 우영이 좋아하는 소라 반찬을 집어주었다.“너도 철이 들었으니 네 엄마가 분명 좋은 혼처를 골라주겠지. 넌 어디든 꼭 끼어드는구나.”이번에는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그때 명경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진동했고,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전화받으러 식당 밖으로 나갔다.우영은 눈꼬리로 명경의 늘씬한 뒷모습을 훔쳐봤다.가족들이 이 정도로 노골적으로 말했는데 명경이 그 뜻을 알아들었을지 궁금했다.식사를 마친 뒤 경준은 처리할 일이 있어 먼저 떠났다.유청이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단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여자의 목소리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애써 감정을 억누른 목소리로 말했다.[유청아, 오늘 쉬는 날이지? 나한테 와서 같이 있어 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010화

    "심명."소희가 다시 일어나 앉았다. 맑은 눈동자에는 무력감이 묻어나 있었다."임구택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거리를 유지해야 해. 난......""잠깐!"그런데 이때 심명이 급히 손을 들어 소희의 말허리를 끊었다."네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알아.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너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거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든 상관하지도 말고. 나를 친구로 여기고 싶으면 친구로 여겨."그러다 잠시 멈추더니 눈빛이 어두워져서는 자조하듯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나도 알아, 방금 내가 너에게 뽀뽀한 것 때문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2099화

    “또 물에 약을 뱉으려고?” 소희는 휴대폰을 만지던 손을 멈추고, 구택을 바라봤다. 방 안에는 단 하나의 스탠드 조명만 켜져 있었고, 흐릿한 조명은 구택의 깊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비추자 신비로운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반은 우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반은 어둡고 차가운 느낌이었다. 밖에서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고, 찬바람이 눈들을 유리창에 부딪히며 찬 기운이 방 안으로 스며들었다. 두 사람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았는데 구택은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나는 계속 해독제가 효과가 없는 이유를 찾고 있었어. 임예현과 빌 교수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833화

    임유민이 흥분해서 말했다. “우리 반에 숨고 팬인 여학생들이 꽤 많거든요. 만약 내 숙모라는 걸 알게 된다면, 아마 정말 부러워 죽을 거예요!”“아, 그래서 나를 부르고 싶었던 것이네.” 소희는 깨달았다. “그 여학생 중에 네가 좋아하는 애 있어?”“흥!” 유민은 귀찮다는 듯 말했다. “나는 어린애 같은 여학생들을 좋아하질 않아요. 나는 엄청난 포부를 가진 사람이니까.”“어떤 포부인데?”“임구택 삼촌처럼 되는 거요!”이에 소희는 할 말을 잃었고 그저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할 게 있는데 드라마 촬영이 끝났어. 성연희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103화

    일찍 방으로 돌아온 장시원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데 마침 우민율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시원 도련님, 제 방에 있는 샤워기가 고장 나서 그러는데, 한 번 와서 봐주면 안 될까요?"장시원이 듣더니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담담하게 말했다."정비공을 찾아. 정 안 되면 방을 바꾸든지.""이렇게 이른 아침에 어디 가서 정비공을 찾아요? 게다가 오늘 호텔도 꽉 찼는데 누구와 방을 바꿔요?"우민율의 애교 묻은 어투에 장시원은 여전히 덤덤하게 말을 이어갔다."그럼 어쩔 수 없지, 씻지 말고 그냥 자.""저 지금 땀을 엄청 흘려서 안 씻으

Plus de chapitres
Découvrez et lisez de bons romans gratuitement
Accédez gratuitement à un grand nombre de bons romans sur GoodNovel. Téléchargez les livres que vous aimez et lisez où et quand vous voulez.
Lisez des livres gratuitement sur l'APP
Scanner le code pour lire sur l'application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