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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6화

Author: 금추
곧 소희에게서 전화가 왔고, 강솔은 즉시 전화를 받으며 다급히 물었다.

“소희?”

소희는 말했다.

[아까 선배에게 전화했어. 아무 일도 없대. 아마 아침 먹고 있어서 네 전화를 못 본 걸 거야.

강솔은 잠시 멍해졌다.

“정말이야?”

소희는 웃으며 대답했다.

[정말이야, 내가 널 속일 리 없잖아!]

강솔은 잠깐 머뭇거렸다.

“알겠어.”

강솔은 마음이 서서히 진정되었지만, 동시에 한기가 몰려왔다. 진석이 아무 일도 없었다면, 일부러 연락을 피한 게 아닐까?

‘소희의 전화를 받았는데, 왜 내 전화는 받지 않았을까? 그때는 못 받았더라도, 이후에 남긴 부재중 전화는 보지 않았을까?’

지금까지도 진석은 한 번도 다시 연락하지 않았다.

강솔은 마치 차가운 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온몸이 서늘해지며, 그 차가운 기운이 마음속 깊이 스며들었다.

‘왜 이러는 거지? 진석이 왜 갑자기 날 이렇게 외면하는 거야?'

강솔은 지난 며칠간의 일을 되짚어보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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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6화

    명우는 천천히 걸어와 희유 옆에 앉았고, 여자는 고개를 돌려 남자를 바라봤다.남자는 예전 그대로였다.곧고 단단한 몸,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몇 년이 흘렀는데도 변한 게 없는 사람 같았다.명우 역시 깊은 눈빛으로 희유를 바라봤다.“무슨 얘기 하려고?”희유는 돌려 말하지 않았다.“강화주 고분 유물 복원 신청 있잖아요. 관장님이 승인해 주셨어요. 다음 주 수요일에 떠나요.”명우 눈빛은 바다처럼 깊었다.겉은 고요했지만 그 아래에는 거센 흐름이 숨어 있었다.잠시 뒤 명우는 낮게 입을 열었다.“내가 마지막으로 알게 된 거야?”희유는 고개를 숙였고 명우는 조용히 말했다.“원망하는 거 아니야. 나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겠지.”“그리고 말하는 순간 못 가게 될까 봐 더 무서웠을 거고.”희유는 고개를 조금 더 숙이자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며 그림 같은 얼굴을 가렸다.“미안해요. 근데 정말 가고 싶었어요. 계속 박물관 안에만 있고 싶진 않았고요.”고고학은 늘 희유 꿈이었다.직접 유물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수천 년 잠들어 있던 유물들이 원래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도 보고 싶었다.그리고 명우 말도 맞았다.희유는 명우에게 말하는 순간 자기 신청서가 영영 관장 책상 아래 묻혀버릴까 봐 두려웠다.그래서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끝까지 말할 수 없었다.명우는 희유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었고, 짙은 눈동자 안에는 뜨거움과 포용이 함께 담겨 있었다.“내가 왜 못 가게 해? 사랑한다는 건 옆에 묶어두는 게 아니야. 넌 자유로운 사람이니까.”어두운 조명 아래, 희유는 명우와 눈을 마주한 채 천천히 웃었다.“제가 너무 편협하게 생각했네요.”명우가 물었다.“가면 나 보고 싶을 거야?”희유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하죠.”명우는 다시 물었다.“그럼 아직도 날 원망해?”희유 표정이 순간 굳어지더니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봤다.한참 뒤, 희유는 잠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그럼 그때 내가 그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5화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밤이 깊어져 있었고 희유도 이제 돌아갈 시간이었다.윤정겸은 명우에게 데려다주라고 했고, 희유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명우와 함께 집을 나섰다.마당을 나온 뒤 희유는 자기 차 키를 명우에게 건넸다.“내 차로 가요.”명우의 눈빛이 깊어졌지만 아무 말없이 자기 외투를 벗어 희유 어깨에 걸쳐주었다.그리고 곧 차 키를 받아 차를 몰러 갔다.희유는 조수석에 올라 안전벨트를 매고는 고개를 돌려 말했다.“오늘은 명우 씨 집으로 가요.”명우 시선이 조용히 희유에게로 향하자, 그 눈빛에 여자의 얼굴은 순간 붉어졌다.그래서 급히 웃으며 덧붙였다.“할 얘기 있어서요.”명우는 몇 초간 희유 얼굴을 바라보더니 낮게 웃었다.“좋아.”하지만 희유는 곧 이야기할 내용을 떠올리자 쉽게 웃을 수 없어,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도로 위 가로등 불빛이 빠르게 뒤로 스쳐 지나갔고, 얽히고 흔들리는 빛들처럼 마음도 점점 복잡해졌다.가는 길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명빈과 석유 이야기를 꺼냈다.명우 역시 알고 있었다.석유가 명빈을 거절했다는걸. 그리고 오늘 오지 않은 것도 사실상 선을 긋기 위해서라는 걸.명빈이 요즘 이상한 것도 전부 석유 때문이었다.명우는 조용히 희유를 달랬다.“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잖아. 특히 감정 같은 건 더 그렇고. 명빈이 힘들어한다고 해서 네가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 네 잘못은 아니니까.”희유는 고개를 돌려 명우를 바라봤다.맑고 예쁜 얼굴이었지만 눈빛에는 안타까움이 어려 있었다.“근데 난 언니도 사실은 명빈 씨 좋아하는 것 같아요.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고요.”“근데 둘이 자꾸 가까워질 듯하다가 또 멀어져요.”석유 부모가 석유에게 남긴 영향은 너무 컸다.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삶이 그러하니 그걸 쉽게 바꾸긴 어려웠다.이에 희유는 작게 말했다.“명빈 씨 힘들어하는 거 보면 나까지 마음 아파요. 그래도 명빈 씨가 언니를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요.”명우의 눈빛은 잔잔한 물처럼 고요했다.“명빈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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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3화

    윤씨 저택.명빈은 오전에 퇴원하자마자 바로 부두로 갔다.입원해 있는 동안 밀려 있던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오후 내내 윤정겸은 계속 전화를 걸어 명빈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다.처음에는 짜증 섞인 목소리였다가 나중에는 점점 부드럽고 느긋한 말투로 바뀌었다.[의사가 퇴원하고도 며칠은 더 쉬라고 했잖아. 뼈까지 다쳤는데.][원래 그렇게 성실한 놈도 아니었으면서. 이번엔 왜 퇴원하자마자 집에도 안 들어오고 일하러 간 거냐?][너 아니면 안 되는 급한 일이라도 있냐?]명빈은 낮게 웃었다.“맨날 저보고 유난 떤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제가 안 유난 떠니까 이번엔 또 아버지가 더 난리네요?”윤정겸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몸이 제일 중요해.]명빈은 잠시 멈췄다가 여전히 대수롭지 않은 듯 웃었다.“일만 좀 마무리하고 들어갈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 몸 상태는 제가 더 잘 알아요.”[빨리 들어와.]윤정겸이 다시 한번 당부하자 명빈은 결국 투덜거렸다.“아버지.”“진짜 나이 드실수록 잔소리 심해지시네요.”하지만 윤정겸은 화내지 않고 그저 조용히 한숨만 내쉬었다.[그래. 이제는 너희만 무사하면 됐어.]그 대답에 명빈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저녁 무렵.이번에는 명우가 직접 차를 몰고 명빈을 데리러 왔다.한참 기다린 뒤에야 회의실에서 나온 명빈이 모습을 드러냈다.명우는 피곤이 묻어나는 동생 얼굴을 보며 미간을 좁혔다.“왜 이렇게 무리해?”조금 전 명빈의 비서가 명우에게 몰래 하소연했었다.명빈이 회사 오자마자 회의를 몇 개씩 연달아 잡았고, 쉬지도 않고 계속 일만 하고 있다고.퇴원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무리한다는 얘기였다.이에 명빈은 어깨를 으쓱했다.“병원에 누워 있으니까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오히려 바쁜 게 낫다는 걸 새삼 느꼈죠.”명우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명빈을 한번 바라봤다.“아버지가 데리고 오라고 하셨어.”명빈은 코웃음을 쳤다.“진짜 아버지도 참.”명우는 손목시계를 확인했다.“가자.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2화

    그날 석유가 꽃을 들고 병실에 왔을 때 명길은 일부러 자리를 피해 두 사람이 단둘이 이야기할 시간을 만들어줬다.하지만 돌아왔을 때 석유는 이미 떠난 뒤였고, 명빈 상태 역시 어딘가 이상했다.그리고 오늘 희유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명길은 자기 짐작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신했다.그날 두 사람은 분명 좋지 않게 끝난 거였다.희유는 생각에 잠긴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명길은 잠시 망설이다가 덧붙였다.“형수님도 굳이 석유 씨한테 물어보진 마세요. 정말 바쁜 걸 수도 있잖아요.”희유는 명길 뜻을 바로 알아들었는지 눈빛에는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명빈 씨 잘 챙겨요.”“걱정하지 마세요.”명길은 여전히 차분한 얼굴이었다.희유 역시 석유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감정 문제는 결국 당사자들만이 가장 잘 아는 법이었다.그랬기에 괜히 주변 사람이 끼어들면 오히려 상황만 더 꼬일 수도 있었다.그래서 희유는 아무 일도 없는 척했다.그러나 가끔 아침마다 명빈 병문안을 갈 때도 여전히 석유에게 함께 갈 건지 물어보곤 했다....일주일 뒤 명빈은 퇴원했다.그리고 희유의 강화주 발령 신청 역시 여러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승인되었다.떠나기 전 마무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희유는 결국 명빈 퇴원 날 직접 데리러 가지 못했다.명우는 이틀 전에 이미 돌아온 상태라 직접 희유에게 전화를 걸었다.[평일이라 휴가 내기 힘들잖아. 굳이 안 와도 돼. 나랑 명길도 있고, 명빈이 상태도 이제 괜찮아.]희유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러면 일 빨리 끝내고 저녁에 명빈 씨 보러 갈게요.”그러다 잠시 멈춘 뒤 물었다.“오늘 저녁 집에 있어요? 할 말이 좀 있어서요.”명우 목소리는 낮고 묵직했다.[네가 온다는데 내가 왜 없겠어. 집에서 기다릴게.]희유는 저도 모르게 웃었다.“그래요.”오후가 되자 희유는 속도를 내 남은 업무를 정리했고, 퇴근 직전에는 다시 석유에게 전화했다.“명빈 씨 오늘 퇴원한다는데 우리 같이 가볼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09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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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901화

    약 반나절을 갔을때 길 양옆은 한뙈기 한뙈기 고무원으로 변했고 산기슭까지 이어진것이 족히 몇만 헥타르는 되여보였고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졌다. 한 길목에 도착하자 두 사람이 차에서 내렸고, 차는 계속 남쪽으로 이동했다. 중간에 몇 개의 마을도 지나가면서 차에 탔던 사람들이 속속 차에서 내렸고, 그 젊은 커플마저 어떤 다리 옆에서 내리자 결국 차에는 소희 혼자만 남았다.서래마을은 산기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로 거의 고무원에 둘러싸여 있었고 마을의 20여개의 집들 또한 모두 고무원에서 일했다.고무밭 주인은 인근 마을의 길을 닦아 주었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868화

    일 때문에 정남은 이현의 다른 sns 계정을 팔로우했는데, 한가할 때 그는 그 계정을 뒤져보다 어젯밤 12시에 이현이 어떤 연회에 참가한 사진을 보냈다.사진 속 그녀는 어느 호텔의 화려하고 웅장한 연회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고, 그녀의 뒤에는 뒷모습이 꼿꼿한 남자가 서 있었는데 무척 낯이 익었다.정남은 사진을 저장하고 확대하여 남자의 뒷모습을 자세히 보았는데 갈수록 구택을 닮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이틀 전 소희가 촬영팀에 왔을 때,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현은 소희에게 대표님이 그녀를 데리러 오지 않냐고 물었고, 소희는 구택이 출장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887화

    그녀는 앞으로 다가가 피투성인 남자를 보고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모습을 본 그는 순간 슬퍼져 냉정하게 말했다.“임구택, 너 정말 나쁘구나!”임구택의 차가운 얼굴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차를 향해 걸어갔다.마지막이야!오늘 이후, 그는 그이고, 소희는 소희이고, 두 사람은 더 이상 아무런 관계도 없다!......노명성은 먼저 소희를 풍림로의 저택에 데려다 준 후 성연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성연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노명성을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화 났어?”“아니!”노명성은 담담하게 말했다.성연희는 부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877화

    “어쩌다 헤여진거지?”남자의 검은 눈동자는 차갑고 고요하며 얇은 입술은 가볍게 떨렸다.“그저 그렇게 됐어, 누가 잘하고 누가 잘못한게 없어.”장시원이 떠보며 물었다.“헤어지기 싫었지?”임구택은 망설이다가 하고 말했다.“응!”장시원은 비웃으며 말했다.“이전에 넌 그녀를 따라다니는게 마치도 목숨이라도 내줄것 같더니만 지금에 와선 그렇게 한마디로 헤어져?”임구택은 장시원의 말을 개의치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네 주제에 남을 흉보긴, 여자와 헤어지는걸 밥먹듯 하는게 누군데.”장시원은 탄식했다.“우린 다르거든, 난 지금껏 누구에게도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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