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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Penulis: 금추
소희는 고개를 들고 눈썹을 치켜세우며 "네가 사랑을 알아? 왜 그렇게 말하는 거야"라고 반문했다.

"저것 좀 봐요, 바보처럼 웃고 있는 모습!" 임유민은 콧방귀를 뀌었다.

소희는 위층으로 올라가며 말했다. "사랑의 본질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야."

임유민은 연신 흥 거리며 "그럼 나는 앞으로 연애 같은 거는 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도 하지 말아요."

소희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물었다, “내가 왜?”

임유민은 당당하게 말했다. "사랑에 빠져서 둔감해지면, 나한테 어떻게 공부를 가르쳐줘요?"

소희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날 오후에 삼촌이 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

"둘째 삼촌이 뭐라고 했는데요?"라고 임유민은 궁금해서 물었다.

"지금 내 아이큐가 너처럼 낮다고 했어!" 소희는 냉소를 지으며 그를 넘어 성큼성큼 걸어갔다.

임유민은 어리둥절해서는 그녀를 쫓았다. “우리 삼촌이 그렇게 이야기할 리가 없어요!”

한 시간 반의 수업은 금방 지나갔고, 소희가 짐을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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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EstherKìm”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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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238화

    석유는 본능적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석유는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을 싫어했다.더군다나 눈앞의 남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호감을 느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곧 명빈은 재빨리 앞으로 나서서 석유를 자신의 뒤로 감쌌다.자신과 키가 비슷한 조리스를 바라보며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하하, 먼 길 오셨으니 사양하지 마시고 우선 앉으시죠.”조리스는 손을 내저으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두 사람의 거부감을 너그럽게 이해한다는 듯 말했다.“괜찮아요. 곧 서로 익숙해질 테니까요. 우선 차부터 시켜서 마시면서 이야기해요.”백나라는 조리스의 팔을 잡고 자리에 앉으며 무엇을 마실지 물었다.조리스는 백나라를 바라보는 눈빛이 한없이 다정했다.“엠마가 골라. 엠마가 추천하는 거라면 틀림없이 맛있을 거야.”백나라는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그럼 내가 주문할게. 대신 끝까지 다 마셔야 해.”“좋아.”조리스는 말과 함께 백나라의 손을 잡아 가볍게 입을 맞추자 여자의 얼굴은 더욱 붉어졌다.“그만해. 아이들 앞이잖아.”석유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입을 열었다.“저한테 하실 말이 있어서 부르신 거잖아요. 바로 말씀하세요. 끝나면 저희 둘은 또 일정이 있어요.”백나라는 차와 다과를 주문한 뒤 부드럽게 말했다.“석유야. 엄마가 투자하려고 하는데 큰돈이 필요해. 그래서 외할머니가 남겨 주신 돈을 한 번에 전부 찾으려고 해.”“그런데 외할머니 유언 때문에 석유랑 아빠가 같이 가서 서명해야 돈을 찾을 수 있잖아.”“그러니까 언제 시간이 되는지 알려 주면 같이 가서 절차를 밟으면 좋겠어.”명빈은 갑자기 고개를 돌려 조리스를 바라보며 웃었다.“조리스 씨, 잠깐 자리를 비켜 주실 수 있을까요?”조리스는 못 알아들은 척하며 의아한 표정으로 백나라를 바라봤다.백나라는 조리스를 달래듯 말했다.“잠깐 밖에서 기다려 줄래? 금방 끝날 거야.”조리스는 다정하게 웃었다.“괜찮아. 기다릴게.”“고마워.”백나라는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조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237화

    오후가 되자 백나라는 석유에게 전화를 걸어왔다.[석유야, 엄마 지금 강성에 도착했어. 오늘 저녁 시간 괜찮으면 같이 식사하자.]석유는 담담하게 말했다.“아빠랑도 할 이야기가 있으시잖아요. 집으로 오셔서 말씀하시면 돼요.”백나라는 잠시 망설이더니 머뭇거리며 말했다.[이번에는... 남자친구랑 같이 왔어. 같이 집에 가는 건 아무래도 좀 불편할 것 같아서.]석유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남자친구와 함께 왔다고 둘이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것도 아니었다.‘엄마는 여전히 예전 그대로네.’백나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설득했다.[석유야, 한 번만 나와 주면 안 될까? 꽤 오랫동안 못 봤잖아. 나는 정말 네가 보고 싶었어.]석유는 차갑게 웃었다.“절 보고 싶은 거예요, 아니면 외할머니가 남겨 주신 유산이 보고 싶은 거예요?”[석유야.]백나라는 나직하게 말했다.[엄마도 예전에는 사람을 잘못 믿어서 많은 실수를 했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엄마는 늘 너를 사랑했어.]석유는 아무런 표정 없이 물었다.“오늘 저녁 어디에서 만나요?”백나라는 주소를 알려 주었다.[알았어요.]석유는 짧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전화를 끊자 하호훈이 다가왔다.“엄마 전화였지? 네 엄마도 유산을 전부 받을 수 있는 열쇠가 너에게 있다는 걸 알고 있어.”“그러니 내가 가고 안 가고는 중요하지 않지. 네가 직접 엄마를 만나 이야기해. 명빈이랑 같이 가.”“마침 네 엄마가 만나는 남자도 한번 봐 주고.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인해서 또 속는 일은 없도록 해야지.”석유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엄마가 어떤 남자친구를 만나는지는 엄마 일이에요 전 외할머니의 마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뿐이고요.”“알고 있어.”하호훈은 너그럽게 웃었다.“너는 원래 자기 생각이 분명한 아이잖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을 거고.”“네.”석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저녁 무렵 석유는 명빈과 함께 백나라를 만나러 나갔다.약속 장소는 찻집이었다.석유와 명빈이 먼저 도착해 몇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236화

    명빈은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주관적인 생각이니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죠.”도숙연은 설리가 너무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했는지 급히 화제를 돌려 석유에게 말했다.“오늘 엄마가 돌아오신다고 들었어. 우리도 한동안 못 봤으니까 한번 찾아와 보려고 했고.”하호훈은 모두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권하며 차분하게 말했다.“석유 엄마 비행기는 오후에 도착해요. 다만 집에 돌아올지는 모르겠네요.”도숙연은 백나라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안타깝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이렇게 좋은 가정도 다 버리고.”설리가 곧바로 말을 받았다.“사랑 때문이겠죠. 사랑을 좇는 건 누구에게나 자유잖아요.”도숙연은 딸을 한 번 흘겨봤다.“너는 말 좀 그만해.”설리는 자신이 틀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엄마는 이모처럼 시원시원하게 살지를 못하잖아요. 제 생각에는...”“입 다물어.”도숙연은 이를 악물고 말하자 설리는 엄마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걸 알아차렸다.고개를 돌려 석유와 명빈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저희 엄마는 늘 이래요. 말싸움에서 밀리면 바로 화부터 내거든요.”그 말에 명빈은 웃음을 겨우 참으며 몸을 숙여 찻잔을 들었다.자칫 웃음이 터질까 봐 차를 마시는 척한 것이었다.석유는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예의상 가볍게 고개만 끄덕였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도숙연도 이미 참을 만큼 참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명빈은 그런 석유의 표정을 보고 더 웃음이 났다.그리고 조금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다.도숙연은 다시 화제를 석유 엄마에게 돌렸다.“나라는 지금 어디에 있어요? 잘 지내고는 있어요?”하호훈은 여전히 백나라의 체면을 지켜 주기 위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해외에서 여행 중이에요. 원래 자유로운 삶을 원했던 사람이니까요.”설리가 또 끼어들었다.“저도 그런 삶이 좋아요. 경제적 자유만 생기면 회사 안 다닐 거예요. 저도 세계 여행 다닐래요.”도숙연은 말없이 한숨만 내쉬다가 이내 명빈을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235화

    석유는 수저를 들고 있던 손을 잠시 멈추고는 고개를 들어 하호훈을 바라봤다.두 사람은 조용히 2초 정도 서로를 마주 봤다.석유는 별다른 감정 없이 말했다.“전 상관없어요. 한 번에 다 가져가는 것도 괜찮아요. 계속 유산 생각만 하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 테니까요.”잠시 말을 멈춘 뒤 다시 입을 열었다.“외할머니는 누구보다 자기 딸을 잘 아셨잖아요. 아마 오늘 같은 상황도 이미 예상하셨을 거예요.”하호훈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바로 그걸 예상하셨기 때문에 그런 상속 조건을 정하신 거야. 어르신께서 그렇게까지 마음을 쓰셨는데, 우리가 그 뜻을 저버려도 되겠어?”잠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석유 엄마가 유산을 전부 가져가면 더 이상 미련은 없겠죠. 대신 이제는 우리가 석유 엄마를 걱정해야 하거든요.”“그렇게 큰돈이 없으면 오히려 신변이 더 안전할 수도 있잖아요.”석유는 담담하게 말했다.“엄마는 성인이에요. 자기가 선택한 길은 자기가 책임져야죠.”하호훈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저 명빈을 향해 음식을 더 들라고 권할 뿐이었다.아침 식사를 마친 뒤 우지윤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하호훈은 전화받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갔다.석유는 명빈에게 밖으로 산책이라도 나갈지 물었다.답답한 집에만 있으면 심심할까 봐서였다.그러자 명빈은 웃으며 말했다.“오늘은 어디도 안 갈래요. 석유 씨는 나랑 차나 마셔요. 여기 차가 유명하잖아요.”석유는 맑은 눈으로 명빈을 바라봤다.“내가 직접 우려 줄게요.”명빈은 놀란 듯 물었다.“석유 씨, 다도 할 줄 알아요?”석유는 고개를 끄덕였다.“외할머니가 차를 좋아하셔서 배웠어요.”명빈은 웃으며 다시 물었다.“요리도 잘하잖아요. 그건 누구한테 배웠어요?”석유는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그건 희유 때문에 배운 거예요.”시간이 많이 흐른 덕분인지 명빈도 이제는 질투하지 않았고, 일부러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나를 위해 배운 건 하나도 없네요.”그 투정 아닌 투정에 석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234화

    “두 사람 일도 전적으로 응원해.”명빈은 입꼬리를 살짝 올렸는데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이었다.이제야 하호훈이 자신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눈 목적을 알게 되었다.첫째는 자신을 통해 다시 한번 석유를 안심시키려는 것이었고, 둘째는 저녁 식사 자리의 일 때문이었다.하호훈은 명빈이 무언가 눈치챘을까 봐 자신을 달래려 한 것이었다.어쩌면 하호훈이 석유를 아끼는 마음은 진심일지도 몰랐다.하지만 모든 일을 계산적으로 따지는 하호훈의 성격 때문에 누구도 진심으로 가까워질 수 없었다.석유는 그런 가정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그래서 본능적으로 누구에게나 경계심을 품었고 거리를 두었다.하지만 하호훈의 말도 맞았다.비록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지는 못했지만, 석유는 자신의 힘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결국 자신만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엄마처럼 어리석게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도 아니었고, 아버지처럼 냉정하게 이익만 좇는 사람도 아니었다.석유는 진실하고 당당한 데다가 똑똑했다.그랬기에 명빈은 석유가 이미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그 후에도 두 사람은 몇 마디 더 이야기를 나눴다.하지만 공통 화제는 별로 없었고 석유에 관한 이야기조차 그랬다.하호훈은 오랫동안 일을 우선으로 살아왔기에 석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었다.명빈은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흥미가 없었다.적당한 이유를 하나 대고 자리에서 일어난 뒤 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잠들기 전, 석유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아빠가 무슨 얘기했어요?]명빈은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답장을 보냈다.[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만 했어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요.]석유가 답했다.[아빠 말씀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판단해요.]명빈은 그 메시지를 보고 피식 웃었다.‘딸이 아버지를 이렇게 생각한다니.’괜히 마음이 쓰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석유가 안쓰러웠는지 명빈이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침대가 좀 딱딱해서 잠이 안 와요. 석유 씨 방으로 가고 싶어요.][도우미한테 이불 하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5233화

    한편, 하호훈은 우지윤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있었다.우지윤은 조금 피곤한 듯 차에 탄 내내 의자 등받이에 기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하호훈은 우지윤의 손을 잡은 채 조용히 곁을 지켜 주었다.우지윤의 집에 도착한 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리자 하호훈은 자기 외투를 벗어 여자에게 건넸다.“밖이 추우니까 이거 입고 올라가.”우지윤은 외투를 여미며 감동한 듯 웃었다.“고마워요.”하호훈이 물었다.“오늘 즐거웠어? 내가 말했잖아. 석유는 우리를 반대하지 않을 거라고. 걔는 이해심이 많은 아이야.”우지윤은 고개를 끄덕였다.“우리 사이를 허락해 준 건 정말 기뻐요.”잠시 말을 멈춘 우지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그런데 명빈 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요? 왜 만나고 있는 걸까요?”“오늘 보니까 석유보다도 오히려 명빈 씨가 석유의 상속 문제를 더 신경 쓰는 것 같던데요?”하호훈은 우지윤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들었다.명빈이 돈 때문에 석유를 만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석유가 하씨 집안의 유일한 상속인인지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는 뜻이었다.그러자 하호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명빈은 강성 사람이야. 명문가 출신이고 지금은 임씨그룹 수장이 가장 믿는 사람이지.”강성과 임씨그룹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우지윤은 바로 이해했다.명빈의 집안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어쩌면 하호훈조차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상대였다.석유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사실은 무척 유한 사람이었다.반면 그 남자친구는 겉보기에는 느긋해 보여도 속은 아주 강단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우지윤은 이해했다는 듯 미소 지었다.“당신 곤란하게 만들 생각은 없어요. 석유가 원하는 대로 하면 돼요. 나는 당신과 함께할 수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니까요.”하호훈은 손을 들어 우지윤를 가볍게 안아 주었다.“무슨 일이 있더라도 앞으로 당신 권리는 내가 반드시 지켜 줄게.”우지윤은 더욱 감동한 표정으로 말했다.“제가 사랑하는 건 당신뿐이에요. 다른 건 다 부질없는 것들이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119화

    소희 어깨에 멍이 심해서인지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가슴이 답답했다.약을 바른 뒤 구택은 구급상자를 정리하고 몸을 돌려 소희의 볼에 키스했다."자요."소희는 의외라 느끼며 눈을 들어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그의 허리에 있는 목욕 수건을 잡았다."가려고요?"구택은 선 채로 침대에 앉아있는 소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의미심장했다.소희는 얼굴이 살짝 빨개지며 눈빛을 반짝였다."그, 밀크티를 많이 마셔서인지 잠이 안 오네요."구택은 몸을 숙여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하고 싶어요? 내일 해요. 지금 소희 씨 다쳐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34화

    세 사람은 오후 내내 승마장에 있다가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그곳을 떠났다. 구택은 먼저 소희를 강성 대학교로 데려다주었다.원래 소희는 낚시 시합에 져서 저녁을 사야 했지만 구택이 저녁에 일이 있는 바람에 다음에 사기로 했다.가는 길 내내 소희와 유민은 계속 승마장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구택은 묵묵히 차를 운전하며 뒤에서 전해오는 시끄러운 말소리에 전혀 싫증이 나지 않았고 오히려 아주 특별한 느낌이 생겼다. 나쁘지 않고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다.차가 강성 대학교 문 앞에 멈추자 소희는 두 사람과 작별 인사를 하고 차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501화

    우한은 입을 가린 채 고개를 저었다.“걔 때문만이 아니야. 너 때문이기도 해. 왜 그런 말을 했어. 만약 밖에 나가서 함부로 떠들면 어떡해.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어쩌려고 그래.”게다가 우한은 호영이 희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번 일로 호영까지 모두 알게 되었는데, 그래도 희유를 예전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자신 때문에 희유가 휘말렸다는 생각에 미안함이 밀려왔다.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고통과 희유에 대한 걱정이 겹쳐, 두 개의 큰 돌이 가슴을 짓누르는 듯했다.“난 안 무서워.”희유의 또렷한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483화

    희유는 충분히 웃고 나서 과일을 받아 들고 물었다.“우리 둘인데 과일이 하나뿐이잖아요. 어떻게 나눠요?”“혼자 먹어. 나는 배 안 고프거든.”유변학의 말에 희유는 입술을 살짝 다물었다가 과일을 한입 베어 물었다. 이내 눈빛이 밝아지며 말했다.“이 과일 되게 다니까 한 번 먹어봐요.”그렇게 말하며 자신이 베어 물지 않은 쪽을 돌려 유변학의 입가로 가져갔다.어둠 속에서 유변학은 희유를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숙여 입을 열고 한 입 베어 물었다.“달죠?”희유는 기대하는 눈빛이 가득한 눈으로 물었다.“응.”유변학은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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