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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3화

Author: 금추
연하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괜찮아요.”

휘연이 나가자 연하는 문을 열고 들어가 진구 맞은편에 앉았다.

“휘연 씨 말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걸 보니, 여안석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이미 알고 있었던 거네요.”

진구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저지른 불법 거래 뒤에는 얽힌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어. 건드리지 않는 게 최선일 때도 있지.”

그래서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안석을 밀어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

시간이 좀 흐르면 다른 구실을 붙여 완전히 회사에서 쫓아내면 됐었다.

연하는 그런 진구를 바라보며 속으로 내심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구는 이미 훌륭한 경영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문득 안석이 자신을 때리려 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때 선배가 내뱉은 말, 내 몸에 만약 상처라도 났더라면, 모든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여안석을 감옥으로 보냈을까?’

진구는 손을 뻗어 담배를 집으면서 옅게 웃었다.

“서휘연은 늘 너에게 적대적이었어. 그래서 내가 직접 내보냈는데, 어떻게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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