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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1화

Author: 금추
학교의 새 프로젝트에 신원 미상의 후원자가 있다는 소식은 이미 널리 퍼져 있었다.

그리고 세라의 말을 들은 동기들은 모두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움에 휩싸였다.

아무도 그 후원자가 세라의 친구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그럼 세라 친구였던 거야? 그럼 그 사람이 후원한 것도 세라 때문이겠네?”

누군가 존경 어린 눈빛으로 묻자 세라는 부드럽게 입술을 모아 웃었다.

“우리 학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도 영광이지.”

그 말을 남기고 손을 가볍게 흔든 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세라가 떠나자마자, 남은 동기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수군거림이 터져 나왔다.

“세라 오랫동안 소식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잘 나가고 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

“돌아오자마자 대기업 핵심 인물이라니 외국에서도 굉장히 잘 지낸 모양이야. 게다가 학교에 후원자까지 데려오다니, 이게 바로 진짜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지!”

“예쁜 데다 능력까지 있으니 하느님 너무 편애하는 거 아니야?”

“이런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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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바보로 아는 거야?”명빈은 입이 막힌 채 겁에 질린 고양이를 힐끗 바라보고는 직원들에게 손을 놓으라고 했다.“놔줘요. 그리고 데리고 나가세요.”직원들은 서둘러 고양이를 안고 밖으로 나가자, 민래는 명빈에게 다가왔다.“명빈...”명빈의 눈빛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붉은 입술은 금방이라도 피가 떨어질 것처럼 선명했다.“유민래. 나를 바보로 아는 거야?”민래는 명빈이 이렇게까지 바로 간파할 줄은 몰랐다.차가운 시선에 그대로 못 박힌 듯 서 있었고, 더 이상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자, 눈에 눈물이 맺혔다.“그러면 아까 왜 그렇게까지 긴장한 거야? 너랑 하석유는 도대체 무슨 사이야?”명빈이 민래를 똑바로 노려보며 물었다.“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다니. 도대체 누가 알려준 거야?”취조하기 시작하자 민래의 시선이 흔들렸다.“아무도 아니야. 그냥 석유 씨가 속셈이 있어서, 그리고 일 핑계로 유혹하는 것 같아서 확인해 보려고 했을 뿐이야.”명빈의 눈빛이 더 날카로워졌다.“의심한 건 석유 씨인데, 시험한 건 누구지?”민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곧 명빈의 눈에 짜증이 스쳐 지나갔고, 어리석은 인간을 보는 듯한 노골적인 불쾌감이었다.남자는 더 말하지 않고 돌아서자 민래가 다급하게 따라붙었다.“명빈, 내가 잘못했어. 네가 석유 씨를 좋아하게 될까 봐 무서웠어. 그래서 석유 씨를 신경 쓰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어.”명빈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이제 확인은 했겠네. 그래서 어쩔 건데?”민래가 서둘러 말했다.“석유 씨를 신경 쓴 건, 회사 직원이라서 그런 거잖아. 우리 둘이 또 얼굴 붉힐까 봐 걱정돼서 온 거고. 나 다 알아.”그 순간 명빈의 걸음이 멈추더니 고개를 돌려 민래를 바라봤다.“그럼 오늘 네가 한 짓은 무슨 의미지?”민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스스로 시험을 해 놓고, 또 스스로 변명을 하고 있었다.곧 명빈이 다시 물었다.“나를 미행하게 한 것도 그거 때문이야?”민래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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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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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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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4917화

    “그래요?”명빈이 눈을 들어 올렸고 눈동자 깊은 곳에서 묘한 빛이 번쩍였다.“민래가 저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아세요?”김하운이 담담하게 답했다.“대충은 짐작돼요.”명빈이 다시 물었다.“석유 씨랑 민래 사이 일도 알고 있어요?”명빈은 일부러 함정을 던진 것이었다.김하운이 안다고 하면 그건 분명 석유에게 들은 이야기일 테고, 결국 뒤에서 민래 이야기했다는 뜻이 되니까.그렇다면 방금 했던 말과 모순된다.반대로 모른다고 하면, 어떻게 민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겠는가?어떻게 대답해도 잘못된 질문이었기에 석유의 표정이 굳어졌다.막 김하운을 대신해 말하려는 순간, 김하운이 먼저 입을 열었다.“사장님, 유민래 씨를 왜 좋아하시는 거예요?”석유는 김하운을 바라봤다.‘술을 도대체 얼마나 마신 거지?’명빈 역시 조금 의외라는 표정이었지만 화를 내지는 않았다.레몬워터를 한 모금 더 마신 뒤,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두 사람은 민래를 잘 몰라서 그래요.”“유씨 집안 외동딸이라고 해서 그냥 곱게 자란 아가씨가 아니라, 노력도 많이 하고 재능도 있어요.”석유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역시 사랑에 빠지면 다 예뻐 보인다는 거네.’“재능이요?”김하운도 되물었다.그러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명빈은 길게 드리운 속눈썹 아래, 술기운에 살짝 붉어진 눈가로 말을 이었다.“제가 민래를 처음 본 게 H3프로젝트 입찰 설명회였어요. 유석그룹 대표로 나왔는데 실행 계획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그 자리에서 명빈은 민래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기억하게 됐다.‘H3프로젝트 입찰 설명회라고...’석유는 아무렇지 않은 척 눈썹을 살짝 들어 올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곧 명빈은 이어서 말했다.“며칠 뒤에 다른 자리에서 다시 만났어요. 협력을 따내려고 술도 엄청나게 마시고 결국 몸도 못 가눌 정도였어요.”그때 민래가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자신이 알던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게 느껴졌다.명빈의 말을 들은 석유는 그날 일을 떠올렸다.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3676화

    유정은 깜짝 놀랐는지 큰 숨을 들이켰다.“하지만, 내 이모는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어. 여경은 아주 어릴 때 어머니를 잃었고.”주윤숙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이모부도 내 일 때문에 여경과 인연을 끊었어. 다시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지. 그래도 여경은 아직도 가족이란 말에 집착하더라.”유정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조백림의 아버지 조변우를 빼앗아 간 여자가 주윤숙의 이모의 딸, 그러니까 그녀의 사촌이라니.게다가 조변우는 여자를 밝히거나, 아내를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더 이해되지 않았다.그렇다면, 그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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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제376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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