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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화

Author: 동그라미
금액 아파트로 돌아간 뒤 임슬기는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꺼내 태블릿에 넣은 뒤 영상을 편집해 진승윤에게 보내고 문자를 남겼다.

[추적할 수 없는 계정을 만들어서 영상을 올려줘요. 연다인에게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줘야죠.]

얼마 지나지 않아 진승윤한테서 회답이 왔다.

[알겠어요. 슬기 씨가 이렇게 반격하니까 저도 기쁘네요.]

잠깐이지만 임슬기는 가슴이 살짝 떨려왔다. 진승윤은 그녀를 너무 잘 대해주었다.

모든 부탁을 거절 한번 없이 응해주는 진승윤한테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이러는 거 그 사람을 이용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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