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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화

ผู้เขียน: 동그라미
임슬기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녀는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났고 울면서 안기려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엔 투명한 벽이라도 놓인 듯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어머니의 입술이 움직이고 있었으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초조해진 임슬기는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엄마!”

하지만 어머니는 그저 슬픈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을 뿐, 점점 멀어져 갔다.

“엄마, 가지 마!”

임슬기는 울부짖으며 투명한 벽을 깨뜨리려 몸을 던졌다.

“나도 데려가 줘... 엄마, 제발...”

그렇게 울던 임슬기는 눈을 떴다. 손은 아직도 진승윤의 팔을 꼭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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