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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화

Penulis: 영하
“뭐예요, 그 눈빛... 사람 무시하는 겁니까?”

탐정은 매장 직원들이 자신을 의심스럽게 훑어보는 시선을 느끼며 못마땅하게 말했다.

“아, 그런 게 아니에요. 오해하신 겁니다. 그냥 부 대표님과 아는 사이인지 몰랐을 뿐이에요.”

직원이 미소 지으며 답했다.

탐정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기에, 아무렇게나 둘러댔다.

“저는 부 대표님 운전기사입니다. 빨리 계산해 주세요, 가봐야 해서요.”

그럴듯한 변명 같지만, 매니저와 직원들이 곧이곧대로 믿기엔 무리가 있었다.

대부분의 부잣집 기사는 깔끔한 정장에 넥타이 차림인데, 눈앞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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