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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화

Author: 영하
“이 비서가 말하지 않았나? 강현은 아무 구분도 없이 모든 걸 윤슬 탓으로 돌렸다고. 한신아의 말이라면 주인 말만 따르는 개처럼 무조건 믿었고. 그 상황에서 강현은 신아만 전적으로 신뢰했어.”

“회장님, 그래도 도련님이 억울한 면이 있지 않겠습니까? 한신아가 아니었으면... 윤슬 씨에게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박문강이 낮게 중얼거렸다.

“그런 ‘만약’은 없다.”

부 회장의 목소리가 단호하게 끊겼다.

“한신아가 귀국한 건 사실이고, 그렇다는 건 분명히 무슨 짓을 꾸몄을 거란 말이지. 한신아는 분명히 미워해야 할 애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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