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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0화

Auteur: 골든트리
“계집애, 너...”

소유정은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지만, 지금 당장 한소희를 혼낼 힘조차 없었다.

결국, 소유정은 한소희의 말을 따랐다. 아직 다리에 힘이 풀려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다리의 물기를 닦아냈다.

이 행동도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모른다. 그래서 물기를 다 닦았을 때 소유정은 정신이 허탈해지고 온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녀는 정말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았다.

이도현은 눈치껏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곧 정상에 도착하는데 소유정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만약 이런 모습을 한지음에게 보인다면 이도현은 그 자리에서 끝장날지도 몰랐다.

내려가기 전 한지음이 분명 소유정과 한소희를 조심하라고 당부했건만 뽀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입맞춤까지 당했다. 더 심한 건 그가 두 여자에게 반응까지 생겼다. 다행히도 그가 제때 공법으로 옷을 말려 그 흔적을 보아낼 수 없었다.

하지만 소유정의 지금 상태는 누가 봐도 수상쩍었다. 만약 한지음이 한눈에 알아챈다면 그 또한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

하여 이도현은 망설임 없이 소유정의 손을 잡고 그녀의 체내로 법력을 주입했다.

법력이 몸속에 스며든 순간 소유정은 부풀어 오른 풍선 인형처럼 바로 몸이 곧추서고 팔다리에 힘이 돌아왔다.

“도현 오빠, 고마워요...”

소유정은 다정한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도 이제 무사인지라 이도현이 자신을 도와준 걸 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

소유정은 이도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마음이 꿀처럼 달콤해졌다.

“우리 곧 정상에 도착해. 그러니 이제 다리 좀 풀어주면 안 될까? 나 이러다가 정말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

이도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도현은 정말 한소희와 소유정에게 제대로 휘둘렸다. 자기 여자도 이렇게 그를 매달린 적이 없었다. 특히 대낮에는 더더욱 없었다. 그런데 방금 이 두 여자에게 오랫동안 매달렸고 바지까지 적셨으니 얼마나 놀라운가?

“유정 언니, 이제 다리의 쥐도 풀렸으니까 내려갈 수 있지? 자꾸 쥐 나면 안 좋아.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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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귀환   제2081화

    이도현과 소유정은 한소희의 말을 듣고 사레들릴 뻔했다.한소희가 왜 그런 위험한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사실 한소희도 소유정만큼 이도현을 꽉 끌어안았다. 이도현은 두 사람 때문에 교룡 척추골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만약 방금 소유정이 아니라 한소희가 이도현의 신체적 반응을 느꼈다면 다리가 더 심하게 젖었을지도 몰랐다.이도현은 도저히 친구 등에 칼을 꽂는 한소희의 심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습기가 많았나요? 저희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한지음이 의아해하며 물었다.“유정 씨가 습기에 민감한 체질인가 봐.”이도현이 급히 설명했다.“맞아요. 유정 언니는 예민한 체질이라 반응이 빨리 올라와요.”한소희가 시시덕거리며 말했다.“자. 앞으로 가자. 여기로 들어가면 동굴 안이야. 눈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거니까 기대해. 그리고 그곳이 바로 우리 태허산의 역대 장문들이 살았던 곳이야. 어서 들어가자. 스승님은 우리가 온 것을 미리 눈치챘을 거야...”이도현은 말이 많아지면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그래요. 스승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시면 안 되니까 빨리 들어갑시다.”한지음이 자기 옷을 가다듬으며 다급하게 말했다.곧이어 이도현은 이 여자들을 데리고 동굴로 들어갔다.지난번에 이도현은 이 동굴에서 나와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세속계에 발을 들였다. 그의 살육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이도현은 여기서 뛰어내린 순간부터 계속 손에 피를 묻혔다. 그는 단 한 순간도 살육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잠깐 숨 돌린 시간이 있었다면 그건 오직 작은 마을에서 노문호 일가, 그리고 주현진 형수와 함께 지내던 그때뿐이었다. 그때는 이도현이 유일하게 진짜로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하지만 무도에 발을 들이면서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자꾸 찾아가 시비를 걸었다. 이게 바로 무사의 세계였다.동굴 안은 겉보기와 전혀 달랐다. 안성

  • 마왕귀환   제2080화

    “계집애, 너...”소유정은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지만, 지금 당장 한소희를 혼낼 힘조차 없었다.결국, 소유정은 한소희의 말을 따랐다. 아직 다리에 힘이 풀려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다리의 물기를 닦아냈다.이 행동도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모른다. 그래서 물기를 다 닦았을 때 소유정은 정신이 허탈해지고 온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그녀는 정말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았다.이도현은 눈치껏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곧 정상에 도착하는데 소유정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만약 이런 모습을 한지음에게 보인다면 이도현은 그 자리에서 끝장날지도 몰랐다.내려가기 전 한지음이 분명 소유정과 한소희를 조심하라고 당부했건만 뽀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입맞춤까지 당했다. 더 심한 건 그가 두 여자에게 반응까지 생겼다. 다행히도 그가 제때 공법으로 옷을 말려 그 흔적을 보아낼 수 없었다.하지만 소유정의 지금 상태는 누가 봐도 수상쩍었다. 만약 한지음이 한눈에 알아챈다면 그 또한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하여 이도현은 망설임 없이 소유정의 손을 잡고 그녀의 체내로 법력을 주입했다.법력이 몸속에 스며든 순간 소유정은 부풀어 오른 풍선 인형처럼 바로 몸이 곧추서고 팔다리에 힘이 돌아왔다.“도현 오빠, 고마워요...”소유정은 다정한 눈빛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도 이제 무사인지라 이도현이 자신을 도와준 걸 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소유정은 이도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마음이 꿀처럼 달콤해졌다.“우리 곧 정상에 도착해. 그러니 이제 다리 좀 풀어주면 안 될까? 나 이러다가 정말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이도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도현은 정말 한소희와 소유정에게 제대로 휘둘렸다. 자기 여자도 이렇게 그를 매달린 적이 없었다. 특히 대낮에는 더더욱 없었다. 그런데 방금 이 두 여자에게 오랫동안 매달렸고 바지까지 적셨으니 얼마나 놀라운가?“유정 언니, 이제 다리의 쥐도 풀렸으니까 내려갈 수 있지? 자꾸 쥐 나면 안 좋아. 돌아가

  • 마왕귀환   제2079화

    “아... 습기가 많아서 물방울이 맺힌 거군요. 그런데 이 산에 습기가 그렇게 많아요? 유정 언니의 다리가 흠뻑 젖을 정도면 습기가 어마어마할 텐데... 왜 저는 느끼지 못했죠?”한소희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한소희는 어리석은 여자가 아니었다. 처음엔 반응하지 못했지만, 소유정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몸이 부르르 떨리는 걸 본 순간 바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챘다.요즘 시대에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는 없었다. 다들 학교에서 어느 정도 성교육을 받았기에 결혼하지 않아도 알건 다 알았다.그러니 한소희는 습기가 많아서 물방울이 맺혔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믿을 리 없었다.‘역시 남자는 다 거짓말쟁이야. 특히 남녀 관계에 있어 거짓말하지 않는 남자는 없네. 이렇게 정직한 도현 오빠도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다니... 나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아이로 생각하는 건가?’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한소희는 소유정이 부러웠다. 이 일로 소유정과 이도현의 관계가 조금은 달라지리라 생각했다.왜냐하면, 그 어떤 남자도 이런 상황을 잊지 못할 것이다.한소희의 말을 들은 순간 소유정은 물론이고 이도현마저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중에서도 이도현이 뻘쭘해서 어쩔 바를 몰랐다.한소희가 모를 줄 알고 아무 말이나 지어낸 건데 딱 봐도 아주 잘 아는 눈치였다.사실 이 일은 이도현과 아무 상관이 없었는데 그 한마디 했다고 공범이 된 셈이다.이도현은 이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졌다.소유정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한소희를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이도현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힌 채 가끔씩 몸을 부르르 떨었다.소유정은 창피해서 죽을 지경이었지만, 어찌할 수가 없었다. 방금 그건 그녀의 의지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반응한 결과였다.소유정은 비록 부끄럽긴 하지만, 후회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한소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번 일로 인해 소유정과 이도현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기 때문이다.게다가 조금 전 소유정은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유정 언

  • 마왕귀환   제2078화

    지금, 이 순간 소유정과 한소희는 자신의 체면을 전부 내려놓기로 했다.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해서 이도현과 가능한 한 더 많은 스킨십을 만들려 했다.그렇게 해야만 이도현이 자신을 더 오래 기억할 것이고, 나이가 이도현의 여자가 될 가능성이 있었다.두 사람은 이도현과 접촉할수록 그가 엄청 책임감 있는 남자라는 걸 느꼈다. 즉 한번 인정한 여자를 절대 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는 그런 남자였다.바로 이런 점 때문에 소유정과 한소희는 체면을 버리고 계속 이도현에게 매달렸다. 그렇지 않고서야 두 사람은 절대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아니... 차라리 나를 죽여...”이도현은 말문이 막힐 정도였다.그는 귀찮은 여자도 많이 겪어봤다. 예를 들어 여덟째 선배, 아홉째 선배는 하루가 멀다고 그의 몸에 손을 대거나 가슴으로 그를 공격했다.그런데도 소유정과 한소희의 공세가 감당이 안 됐다. 특히 네 다리가 지금 그의 허리를 꽉 껴안고 있었다.이도현이 필사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억눌렀지만, 결국 인간의 본능을 피하지 못하고 말았다.그 와중에 두 여자는 아직도 이도현의 몸에 찰싹 달라붙어 불을 돋우었다.“도현 오빠, 바보예요? 우리가 어떻게 오빠를 죽이겠어요. 우리가 죽더라도 절대 도현 오빠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오빠는 우리의 목숨보다 중요한 존재예요.”소유정이 감격에 겨워 말했다. 하지만 정말 다리에 쥐가 났는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숨조차 고르지 못했다. 몸을 비트는 폭도 점점 커져 어딘가 많이 불편해 보였다.“이제 그만하고... 어서 내려와...”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도현은 급히 내공을 다스려 자기의 욕구를 억눌렀다. 그리고 두 여자에게 빨리 자기 몸에서 내려오라고 재촉했다.“도현 오빠...”소유정이 매혹적인 목소리로 속삭이며 두 팔로 이도현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그리고 몸이 축 늘어지며 다리가 살짝 떨리면서 이도현의 허리에서 서서히 풀려났다.이도현이 소유정의 날씬한 허리를 잡고 있지 않았다면 그녀는 그대로 추락했을 것

  • 마왕귀환   제2077화

    입맞춤 당한 이도현은 여귀에게 양기를 빼앗긴 것처럼 온몸에 힘이 풀리고 꼿꼿이 하늘에서 아래로 떨어졌다.자유낙하를 느낀 소유정과 한소희는 완전히 혼비백산했다. 바로 눈을 질끈 감고 비명을 지르며 이도현을 꽉 끌어안았다.여자의 비명이 얼마나 치명적이냐고? 이도현은 귀에서 피가 나는 줄 알았다.정신을 차린 이도현은 재빨리 내공을 다스렸다. 세 사람은 더 이상 낙하하지 않고 다시 위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도현 오빠, 왜 그래요? 놀라 죽는 줄 알았어요...”소유정은 매우 매혹적인 자세로 이도현의 허리를 감싸 안고 겁먹은 표정을 지었다.“저도 놀라 죽는 줄 알았어요. 이 높이에서 떨어지면 몸이 산산이 조각나는 거 아니에요? 도현 오빠, 왜 그런 장난을 치세요? 너무 나빴어요.”한소희 역시 같은 자세로 이도현의 허리를 감싸 안은 채 주먹으로 이도현의 가슴을 두어 번 내리치며 말했다.남자는 역시 허리가 좋아야 했다. 허리가 망가지면 인생도 끝장난다는 말에 일리가 있었다.다행히도 이도현의 허리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소유정과 한소희가 이렇게 양쪽에서 매달려도 끄떡없는 데서 충분히 보아낼 수 있었다.“내 문제 아니야. 너희가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어. 내 몸에서 어서 내려와. 지금 이게 무슨 꼴이야.”이도현은 당황해서 몸 둘 바를 몰랐다.두 여자는 모두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래서 살짝 움직이거나 바람이 조금만 스쳐도 보지 말아야 할 곳까지 전부 눈앞에 보였다.이런 풍경을 보고 혈기왕성한 이도현이 아무렇지 않을 리 없었다. 다행히 그는 경험이 풍부한 남자라 코피까지 흘리진 않았다.“싫어요. 안 내려갈 거예요. 그러니까 왜 사람을 놀래고 그러세요?”소유정이 말하며 다리를 더욱 꽉 조였다.“저도 안 내려갈 거예요. 저도 진짜 깜짝 놀랐어요.”한소희는 과장되게 소리를 질렀다.“아... 저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요. 너무 무서워요. 게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진짜 조금도 못 움직이겠어요...”“아이고...

  • 마왕귀환   제2076화

    이도현은 생각할수록 소름이 끼쳤다. 그는 조금만 방심하면 진짜로 소유정과 한소희에게 먹힐 것 같았다.하지만 이도현은 더 이상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는 차라리 자신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싶었다.“됐어. 둘 다 내 상황도 좀 이해해줘. 이제 그만 얘기하고 어서 올라가자.”이도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는 천군만마도 두렵지 않지만, 여자들 앞에만 서면 몸 둘 바를 몰랐다. 한마디만 잘못 말해도 바로 함정에 빠질 것 같고 자신을 팔아넘기기 십상이었다.“당연하죠. 저희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도현 오빠는 꼭 이해하죠. 도현 오빠는 우리의 은인이시잖아요. 자월 언니의 말씀대로 저는 이 은혜를 몸으로 갚아도 돼요. 도현 오빠만 괜찮다면 저는 평생 오빠 곁을 지키고 싶어요.”너무나도 노골적인 고백이었다.이도현은 아무 말 하지 않고 그저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두 여자가 이도현의 양옆으로 다가와 꼭 안기는 걸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두 여자의 포근한 가슴을 느낀 순간 이도현은 변태처럼 반응이 일어났다.그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머릿속의 온갖 잡념을 단호히 쫓아냈다. 그리고 양손을 뻗어 두 여자의 날씬한 허리를 감싸 안고 하늘로 날아올랐다.“와. 우리도 드디어 날아보네요...”“와... 이렇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거... 너무 짜릿해요...”이런 걸 처음 겪어본 소유정과 한소희는 흥분에 겨워 소리치며 이도현을 더욱 꼭 껴안았다.“아이고. 소리 좀 낮춰. 귀가 먹겠어.”이도현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두 여자의 비명은 사자후공보다 더 무서웠다.“하하하. 미안해요, 도현 오빠. 너무 신나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 버렸네요. 죄송해요.”소유정이 이도현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신나서 말했다. 결국, 소유정은 참지 못하고 이도현의 볼에 뽀뽀했다.습격을 당한 이도현은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내공이 흐트러질 뻔했다. 다행히 그의 내공이 강해서 추락은 면했다.“나도 할래.”이도현이 간신히 중심을 잡고 숨을 돌리려는 찰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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