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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2화

모두 수백 개의 현재 용국이 보유하고 있는 파과적인 무기이다!

이런 원자력무기들은 아예 지면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늘을 가린 핏빛 날짐승에게 모두 내리쳤다.

순식간에...

콰콰쾅!

쾅쾅쾅!

귀청을 찢는 듯한 폭발음이 온 세상을 거의 뒤덮었다.

버섯구름들이 곳곳에 피어올랐다.

파괴적인 힘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끝없는 수로 하늘을 가리며 핏빛 하늘을 형성하고 있던 흉수가 원자력무기에 공격당해 마치 붉은 천 조각이 타듯이 구멍이 몇 개 뚫렸다.

화염이 사방팔방으로 퍼지더니 붉은 천 조각 같은 하늘의 흉수들이 모두 타버렸다.

그리고 비가 한바탕 내렸다.

바로 잿더미 같은 비다.

용국을 포함하여 모든 동방을 전복시키기에 충분한 핏빛 날짐승인 흉수가 그물에 걸린 물고기처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타격을 당했다.

하늘을 가리던 날짐승들 덕분에 용국 4대 군단 장병들은 원자력무기의 폭격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의 저울은 여전히 용국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날짐승이 없어졌어도 길짐승과 바다짐승은 그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여전히 무서운 수의 흉수들이다.

남은 사람들이 최후까지 싸우더라도 여전히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절망, 비관, 고통...

갖가지 부정적인 감정이 모든 사람들을 뒤덮었다.

이 파멸적인 재난은 너무 흉흉했고 갑작스러우며 공포스럽다.

용국은 절대 막을 수 없다

“남제!”

갑자기 뇌창이 소리쳤다.

“남제대인! 어디 계신가요? 용국에 대인이 필요해요!”

“남제대인”

“남제대인...”

“남제대인!”

“사부님... 어디세요? 용국에 사부님이 필요해요. 저희들만으로 이곳을 지킬 수 없어요.”

절망 속에서,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 기대를 품으며 소리쳤다.

그들은 모두 현우를 불렀다.

용국 곳곳에서 통곡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평민, 고위 관료, 부자 할거 없이 실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절망 가운데 소리쳤다.

천우성, 임진, 왕가연도 마찬가지였다.

...

모든 이들이 높이 솟아있는 현우의 조각상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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