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230화

ผู้เขียน: 임서아
어차피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주현우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정아 이모가 얼른 허아연을 부축하며 중얼거렸다.

"도련님이 대체 누구 집 사위인지 모르겠어요. 안 되겠으면 빨리 절차 밟고 아가씨 이렇게 붙잡아두지 말아야죠. 저는 권 비서실장이 참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잘 챙겨주고 성격도 좋잖아요."

허아연은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삶이라는 게 꼭 결혼만이 전부인 것도 아니고 의미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었다.

정아 이모가 허아연을 부축해 식탁 앞에 앉히고는 한참 동안 주현우와 오씨 가문 욕을 실컷 했다.

그러다 허민수가 요즘 기침을 좀 한다며 얘기를 꺼냈다.

……

같은 시각, 옆 입원동.

오지은이 주현우를 데리고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서서 환하게 웃으면서 침대에 앉아 있는 권미희에게 말했다.

"할머니, 현우가 보러 왔어요."

병상에 있던 권미희는 주현우가 들어오자 바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눈에 띄게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다급하게 두 사람의 손을 잡으며 반겼다.

"현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ถูกล็อก

บทล่าสุด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396화

    전에 한동안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실험실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허아연 씨, 한민규 씨와 얘기 많이 나눠보고 문제 있으면 짚어주고요." 유건희는 다른 사람들이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이어 말했다. "지난번 경주 그룹에서 처리한 문제도 논리가 아주 명확했어요. 전문 기술이 확실히 늘었네요."그러고는 아무렇지 않게 한민규와 지일우 등을 보며 말했다."한민규 씨, 지일우 씨. 기술 정보 쪽은 그래도 허아연 씨한테 좀 더 가르침 받아요."한민규를 비롯한 사람들은 계속 허아연이라고 부르는 유건희를 빤히 쳐다봤다.이쯤 되니 허아연조차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눈빛이었다. 고개를 돌린 유건희는 뚫어져라 보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물었다. "왜 그래요?"그제야 한민규가 정색하고 한마디 거들었다."대표님, 이분은 안 선생님이에요. 동승 그룹 안시연 선생님이요."한민규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유건희는 미안하다는 눈빛으로 허아연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당황하거나 빈틈을 보이지 않고 태연하게 말했다."너무 닮아서 깜빡했네요."한민규 일행도 다급하게 맞장구쳤다."그러니까요, 진짜 너무 닮아서 저희도 자주 깜빡해요."하지만 겉으로는 맞장구를 치면서도 다들 속으로는 유건희가 분명 뭔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다만 허아연이 인정할 생각이 없어 보였기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허아연과 유건희가 하라는 대로만 움직일 뿐이었다.사람들 앞에서 이내 호칭을 바로잡았지만 유건희는 긴장이 풀리면 여전히 무심코 허아연이라고 부르곤 했다.그래서 다른 외부인이 있는 자리에서는 혹시라도 빈틈을 보일까 봐 허아연과 아예 얘기를 나누지도 않았다. 유건희의 머릿속엔 아무래도 다른 것보다 일이 최우선이었다. 실험실에서 저녁까지 바쁘게 일하다 시내로 돌아온 뒤 허아연은 다 같이 저녁을 먹고 나서야 호텔로 향했다.지일우의 차에서 막 내리던 그때, 옆에 세워진 마이바흐 문이 열리며 누군가 차에서 내렸다. 허아연은 신경 쓰지 않고 호텔 쪽으로 걸어갔다.그때 주현우가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395화

    안서준이 곁을 내어주지 않아도 주민경은 화 한 번 내지 않고 여전히 웃는 얼굴로 말했다."안 대표님, 너무 남처럼 말하지 마세요. 우리 남도 아니잖아요. 사업상 협력도 있는데 제 체면 좀 봐주세요." 주민경이 친한 척해도 안서준은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말했다."죄송하지만 주민경 씨, 저는 그쪽 잘 몰라요. 체면 봐줘야 할 이유도 없고요." '흥, 이런 걸 좀 챙겨왔다고 허아연 정체를 캐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거야.' '웃기지도 않네.'안서준에게 전혀 먹히지 않자 주민경은 바로 웃음기를 싹 거두고 젓가락을 탁 소리 나게 내려놓으며 쏘아붙였다."안서준 씨, 뭐 그렇게 잘난 척이에요? 아연이만 아니면 내가 그쪽 신경이나 썼겠어요?"잠시 할 말을 잃었던 안서준이 말했다."주민경 씨가 딱히 저를 신경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안서준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하자 주민경은 화가 나서 말문이 막힌 나머지 얼굴까지 하얗게 질렸다.'정말 호의도 몰라주네.' 한참 동안 안서준을 뚫어져라 쳐다봤지만 고마워하는 기색은커녕 말을 섞을 생각조차 없어 보였다.주민경은 숨을 길게 들이쉬고는 챙겨온 아침을 전부 쓰레기통에 휘리릭 버려버리고 씩씩거리며 말했다."안 먹을 거면 말아요. 말 안 해주면 내가 직접 알아볼 거예요."말을 마친 주민경은 안서준이 반응할 새도 없이 가방을 챙겨 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성큼성큼 나가버렸다.안서준은 씩씩거리며 나가는 주민경의 뒷모습에 아침부터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미간을 찌푸렸다. 빈틈 하나 없는 주현우한테 어떻게 저런 친여동생이 있는 걸까? 문을 잠시 응시하던 안서준은 이내 시선을 거두고 다시 자기 일에 몰두했다.한편 호텔을 나와 차를 몰던 주민경은 좀처럼 화가 가라앉지 않았다.안서준, 정말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다.요즘 계속 허아연과 안시연의 관계를 캐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알아낸 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답답했다. 사실 주민경은 허아연이 자신은 믿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진실을 알게 되더라도 절대 주현우나 다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394화

    꼼짝 않고 주민경을 한참 쳐다보던 안서준은 인사도 없이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묻지 않고 곧장 책상 앞으로 걸어가 수화기를 들더니 112에 전화를 걸었다."여기 리츠 호텔인데요……"안서준이 냅다 신고하려는 걸 본 주민경은 빠르게 다가가 전화기를 낚아채 끊어버리고는 두 손으로 팔을 꽉 잡으며 고개를 들고 바라보았다. "안 대표님,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저 볼일이 있어서 찾아온 거예요, 우리 좋게 좋게 지내요."안서준이 주민경을 내려다보며 살짝 힘을 주어 팔을 빼내려 했다.그런데 주민경도 힘이 만만치 않은지라 좀처럼 뺄 수가 없었다. 미간을 찡그린 안서준이 힘을 들였지만 주민경도 그만큼 더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주민경은 힘이 정말 만만치 않았다.만만치 않은 힘에 결국 팔 빼는 걸 포기한 안서준은 주민경을 내려다보며 싸늘하게 물었다."주민경 씨, 이렇게 낯선 남자 방에 함부로 쳐들어와서 무슨 사고라도 날까 겁나지도 않아요?" 주민경이 여자인 데다 허아연의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안서준도 굳이 따지지 않았다.안서준의 물음에 주민경이 고개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안 대표님은 딱 봐도 반듯한 사람이잖아요. 대표님 인성이라면 완전 믿거든요."안서준이 말을 하기도 전에 바로 아부하듯 덧붙였다."안 대표님, 아직 아침 안 드셨죠. 저희 교진시에서 유명한 아침 식사 챙겨왔으니 드셔보세요."주민경은 아부하듯 챙겨온 아침을 안서준의 책상 위에 차려놓았다. 안서준은 수건으로 계속 머리를 닦으며 차가운 태도로 말했다."주민경 씨, 빙빙 돌리지 말고 할 말 있으면 그냥 해요." 주민경은 서두르는 기색 없이 다가가 안서준을 밀듯이 의자에 앉히며 말했다."안 대표님, 서두르지 말고 먼저 제가 챙겨온 아침 식사 어떤지 좀 드셔보세요."말하며 아부하듯 젓가락으로 떡 한 조각을 집어 안서준의 입가에 가져가더니 말했다."안 대표님, 한번 드셔봐요."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이렇게까지 비위를 맞추는 주민경에게 안서준도 여전히 차가운 눈빛과 태도로 못 이기는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393화

    주현우가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가 위층으로 올라가려던 순간 로비가 술렁이기 시작했다."대표님 언제 염색하신 거예요?""어머, 대표님 드디어 정신 차리셨나 봐요, 드디어 염색하셨네. 저러니까 훨씬 잘생겨 보이고 덜 답답해 보여요.""목표가 생기셨나 봐요, 연애하시려는 거 아닐까요?""맞아요, 남자가 꾸미기 시작하면 마음에 둔 사람이 생겼다는 뜻이잖아요.""대표님 다시는 결혼 안 하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약속 지키지 않으실 건가 보네요.""안시연 씨예요, 분명 안시연 씨 때문일 거예요. 허 대표님과 똑같이 생겼다던데 대표님이 가만히 계실 리가 없죠."머리가 하얗게 센 뒤로 주현우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친구들이 좀 다듬으라고 몇 번씩 잔소리해도 아예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어차피 허아연도 없는데 신경 쓸 기분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젯밤, 권승준이 허아연 앞에서 잘 보이려는 모습을 보고는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머리를 예전처럼 자연스러운 검은색으로 염색한 것이다. 염색하고 나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 듯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위층 직원들도 놀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심지어 주석진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허아연이 세상을 떠난 뒤로 주현우는 아예 넋이 나간 사람 같았는데 특히 머리가 하얗게 센 뒤로는 더 우울해 보였다.보아하니 다시 의욕이 생긴 모양이었다.주석진 곁을 지나가는 주현우는 눈빛도 평소와는 달랐다.잠시 후 주현우가 사무실에 돌아오자 오원빈이 업무 보고를 하러 들어왔다.주현우가 머리를 검게 염색한 걸 본 오원빈도 꽤 놀란 눈치였다.업무 보고를 하는 내내 시선이 자꾸 주현우의 머리로 향했다.고개를 숙이고 오원빈이 건넨 서류를 확인하던 주현우는 자꾸 자기 머리로 향하는 시선에 천천히 고개를 들고 심드렁하게 물었다."내 머리가 그렇게 재밌어?"회사에 들어설 때부터 다들 자기 머리만 쳐다보는 통에 주현우는 사실 좀 어이가 없었다.전에도 원래 이런 색깔이었잖아?주현우의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392화

    주현우의 판단으로 권승준과 허아연은 아직 가볍게 만나는 단계일 뿐 다른 관계로 발전한 건 아닌 듯했다. 호텔 앞에 서서 얼마나 오래 생각에 잠겨 있었을까, 주현우는 그제야 차를 몰고 호텔을 떠났다.다만 돌아가는 내내, 에너지 넘치던 권승준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자신의 흰머리가 새삼 신경 쓰였다.……그 시각, 호텔 스위트룸.허아연이 방에 돌아와 씻고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안서준이 노크하고 들어왔다.안서준이 방에 들어오자 허아연이 물었다."오늘 태광 쪽과 얘기 잘됐어요?"허아연이 말한 태광 그룹은 실물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경영 상황이 크게 악화되며 사장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옥을 매각하려 했다. 부지를 사서 새 건물을 짓기엔 너무 오래 걸렸기에 안서준은 태광 회사 사옥을 인수하려고 며칠째 접촉 중이었다.허아연의 물음에 안서준이 답했다."가격은 아직 협상 중이야."말을 마친 안서준이 다시 허아연에게 물었다."오늘밤에 또 권승준 만났어?"머리에 흰 수건을 두른 허아연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같이 강변 산책하고 왔어요."허아연이 순순히 인정하자 안서준의 표정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속으로는 계속 허아연이 앞으로 함께 할 사람이 주현우만 아니면 누구든 상관없다고 되뇌었지만 막상 권승준과 가깝게 지내는 걸 보니 마음 한구석이 씁쓸했다.2년 넘게 보살펴서 겨우 중증 우울증에서 한 걸음씩 벗어난 허아연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싶지 않았다.허아연을 내려다보던 안서준이 손을 뻗어 얼굴을 살며시 어루만졌다.허아연이 안서준의 손을 밀어내고 웃으며 말했다."서준 씨가 며칠 전에 해준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직 이렇게 젊은데 어떤 일에도 희망을 잃을 필요가 없어요.""주현우는 그냥 주현우일 뿐 전부를 대표하는 건 아니잖아요."허아연이 마음을 다잡은 걸 본 안서준은 웃으며 손을 다시 주머니에 찔러넣고 느긋하게 말했다."참 잘됐네, 내가 마음 열게 해줬더니 다른 사람 만나볼 생각을 다 하고."안서준의 말에 허아연이 귀 옆으로 흘

  • 버린 건 나였지만, 무너진 건 너였다   제391화

    게다가 오늘 권승준의 옷차림은 평소처럼 딱딱하지 않은 편안한 캐주얼룩이라 허아연과 나란히 서도 제법 잘 어울렸다.차가 계속 앞으로 달리는 동안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전부 허아연의 업무에 관한 가벼운 얘기였다. 얘기를 나누던 허아연이 무심코 2년 전 일까지 꺼내자 권승준이 더욱 환하게 웃었다. 권승준 앞에서 더 이상 경계하지 않는다는 증거였다.허아연은 권승준을 믿고 있었다.20분쯤 뒤, 차가 강변 주차장에 멈췄고 두 사람은 나란히 강가를 걸었다.업무 얘기를 진지하게 듣던 권승준은 허아연이 무슨 말을 해도 재밌게 느껴졌다. 특히 허아연이 말하는 모습이며 거리감을 두지 않는 편한 모습이 특히 좋았다. "안 선생님,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이시네요. 동승 그룹이 교진시에 지사를 세우려 한다고 들었어요."권승준의 물음에 허아연이 말했다."내륙 쪽이 최근 몇 년 사이 발전이 빠르잖아요. 교진시에 지사를 세우면 저희도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서준 오빠가 벌써 부지를 물색 중이에요.""잘한 결정이에요. 교진시가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허아연이 웃으며 말했다."그럴 거라 믿어요."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두 사람의 손등이 살짝 스쳤지만 허아연은 일부러 피하거나 손을 뒤로 감추지도 않았다.……그 시각, 술집.기분이 다운된 주현우가 전서진과 친구들이 이야기 나누는 걸 듣고 있을 때,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 화면이 갑자기 밝아지며 진동했다.오원빈에게서 온 전화였다.주현우는 바로 휴대폰을 들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전화를 받자 오원빈의 목소리가 다급하게 들렸다."대표님, 안시연 씨가 또 권 비서실장님과 따로 만났습니다. 두 사람 지금 강가 산책 중이에요." 오원빈의 보고에 원래도 어둡던 주현우의 안색이 더 볼품없어졌다. 몸을 옆으로 튼 주현우는 주머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 담뱃불을 붙였다.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휴대폰을 귀에서 떼어낸 주현우는 결국 싸늘하게 전화를 끊었다.계속 스스로 안시연은 그냥 안시연일 뿐, 허아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