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og in하지만 그는 자기 사람이라 여기는 이들만큼은 반드시 지켜내는 사람이었다.지금의 상황은 이미 되돌릴 수 없었다.윤연우는 황실 족보에 이름이 올라갔다. 이제 와서 이름을 바꾸고 신분을 감추어 멀리 달아나지 않는 이상, 이 아이는 평생 이도현의 아이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이도현이라는 사람은 얼마나 자존심이 강하고, 또 의심이 많던가.지금 그에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만약 그녀가 이 판에 뛰어든 덕분에 그가 그 죽을 운명을 피해간다면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역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윤연우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의 능력이라면 반드시 아이를 지켜낼 것이다.하지만 그 죽을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면…그때쯤이면 자신은 이미 수년간 판을 짜고 대비를 마쳐 더 많은 카드와 기반을 손에 쥐고 있을 것이다.그렇다면 그녀 혼자서도 아이를 충분히 지켜낼 수 있다.*아이는 결국 참지 못했다.유모가 오기도 전에 젖을 먹지 못한 채 칭얼거리다가 이내 다른 건 다 잊은 듯 울음을 터뜨렸다.신수빈은 아이를 안아 올려 애틋하게 달래며 은보에게 말했다.“부엌에 가서 양젖이 있는지 좀 보고 오거라.”다행히 연회 음식을 준비하고 남은 양젖이 있었고 곧 조금 가져왔다.신수빈은 그것을 아이에게 조금 먹였다.그제야 윤연우의 울음이 멎었다.잠시 후, 아이의 엉덩이를 만져보니 축축했다.신수빈은 웃으며 기저귀를 갈아주고 작은 엉덩이를 살짝 토닥이며 말했다.“너는 왜 그러는 것이냐. 먹기만 하면 바로 싸고 또 싸고.”이도현은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원래는 조금 다정한 시간을 보내려 했건만 눈앞에는 오직 아이에게 매달린 그녀뿐이었다.한참을 보다가 이도현이 한숨을 내쉬었다.“혼인하면 애는 두 해쯤 뒤에 낳자.”하나만으로도 이 지경인데 둘 더 생기면 신수빈의 눈에 자신이 들어갈 자리는 남아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다행히 그때 유모가 도착해 황급히 아이를 안아갔다.신수빈은 따라가려 했지만 이도현이 붙잡았다.“어디 가려고.”그의 말투에
신수빈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그를 바라보다가, 그가 몸을 숙이는 틈을 타 살짝 까치발을 들어 그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생각했죠. 매일 밤마다.”아들을 본 순간, 그녀의 마음엔 기쁨밖에 남지 않았다.괜히 투덜대며 질투하는 이 남자에게도 듣기 좋은 말 두 마디쯤은 아끼지 않았다.섣달그믐 밤에 아들을 데리고 와 함께 설을 보내주겠다고 한 것은 그녀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그래서인지 지금의 그는 유난히 더 보기 좋았다.“이 정도면 됐죠.”이도현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뺨에 다시 한 번 입을 맞췄다.그는 뒤로 둘렀던 대창을 벗어 옆의 옷걸이에 걸어두었다.“사람을 시켜 먹을 거 좀 가져오라 하거라. 궁연에선 술만 몇 잔 마시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신수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은보를 불러 음식을 준비하라고 일렀다.설날 밤이라 재료는 이미 다 준비되어 있었기에 금세 음식이 차려졌다.이도현은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었다.침상 위에 앉은 신수빈은 아기와 놀고 있을 뿐, 이쪽으로 올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그는 문득 완전히 소외된 기분이 들었다.예전 같았으면 그가 오면 늘 곁에 앉아 식사를 챙겨주곤 했는데...한참을 놀다 보니 윤연우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는 눈만 또르르 굴리고 있었다.곧 은은한 냄새가 퍼졌다.신수빈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이 표정, 너무 익숙했다.전생에도 그랬다.응가를 하고 싶을 때면 꼼짝도 하지 않고 조용히 사고를 치곤 했다.다행히 그녀는 미리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두었기에 은보를 불러 물건을 가져오게 했다.화로에 따뜻하게 덥힌 뒤, 물로 씻겨주고 옷을 갈아입혔다.이도현은 완전히 입맛을 잃었다. 이 작은 녀석은 태생부터 자신과 상극인 것만 같았다.아이가 입고 있는 옷이 자신이 직접 지어준 옷이라는 걸 보자, 신수빈의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 차올랐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아이에게 몇 번이나 입을 맞췄다. 부드럽고 향긋한 그 몸은 아무리 안아도 모자랐다.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그녀가 괜히 일을 벌이지 않는 한,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이도현은 그녀를 평생 지켜줄 수 있었다.다만 이번에 병을 핑계로 꾸미는 이 모든 연극이 혹시 또 하나의 ‘고육지책’이 아닌지, 그녀가 그 남자의 마음을 다시 돌리려는 수작은 아닐지, 그것이 걱정될 뿐이었다.은보가 망토를 가져와 그녀의 몸을 단단히 감싸주었다.막 밖으로 나서려던 순간, 몸을 돌리자 병풍 너머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검은색 대창을 두른 채였다.두툼한 모피로 만든 그 외투는 무게가 상당해 보통의 문인이라면 그 기세에 눌려버렸을 터였다.그러나 눈앞의 남자는 달랐다.키가 크고 곧게 뻗은 몸, 넓은 등과 잘록한 허리, 곧게 뻗은 등줄기까지. 그 무거운 옷조차 오히려 그의 기세를 더 살려내고 있었다. 마치 타고난 귀한 기품이 어떤 화려한 옷도 그저 장식으로 만들어버리는 듯했다.이도현이 얼마나 오래 그 자리에 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그는 하녀 차림의 신수빈을 한 번 훑어보고, 옆에서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를 모습으로 꾸며놓은 금자와 그 손에 들린 핏자국이 낭자한 내장 그림을 힐끗 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하루 종일 귀신 놀음이나 하고 있군.”금자는 움찔하며 고개를 움츠리고 혀를 내밀었다.신수빈이 손짓하자 금자는 잽싸게 물러났다.“왕야께서 어쩐 일이세요? 오늘 밤, 궁연이 있는 거 아니셨나요?”이도현은 그녀에게 다가왔다.그리고 그녀 앞에 서서는 여며 두었던 외투를 천천히 열었다.“빈아.”그가 깊게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네 아들을 데려왔다. 너랑 같이 설을 보내라고.”신수빈은 순간 멍해졌다.그녀의 시선이 외투 안으로 향했다. 그의 팔 안에는 작은 아기가 단단히 싸여 있었다.동그랗게 드러난 얼굴 하나만 내밀고 커다란 눈을 뜬 채 입가에 혀를 살짝 물고 거품을 뽀글뽀글 내고 있었다.“아…”작게 감탄이 새어나왔다. 믿기지 않는 표정에서 곧 기쁨이 번져갔다. 그녀는 서둘러 아이를 받아 안았다.아이도 어느새 마흔 날을 넘겼다. 유모와 주변 사람들의 정성 어린 보
셋째 마님은 손발을 마구 휘저으며 발악했다.온몸에서 풍기는 악취에,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코를 막고 뿔뿔이 흩어졌다.그때서야 그녀의 아들이 달려들어 겨우 그녀를 붙잡았고 셋째 마님은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온몸에 묻은 오물을 내려다본 순간, 아까 자신이 보았던 장면이 떠올랐다.그녀는 아들의 팔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아까… 여기 있던 시체는 어디 갔느냐?”“무슨 시체요?”셋째 마님은 멍해졌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내려 바닥을 살폈다. 엎어진 변통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피 한 방울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설마… 방금 본 게 전부 착각이었던 건가?하녀들이 그녀를 부축해 목욕을 시켰다.설날에 온몸에 오물을 뒤집어쓴 꼴이라니, 그 악취는 참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셋째 마님은 욕조 속에 몸을 담근 채, 아까 일을 떠올리며 심장이 쿵쾅거리는 걸 느꼈다.혹시… 최근 신수빈의 말에 신경이 너무 쓰여서 헛것을 본 걸까?한 번 씻고 나왔지만 여전히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만 같았다.셋째 마님은 하녀들에게 물을 갈아오라고 시켰다.그때, 고개를 드는 순간, 창문이 천천히 열렸다.그곳에는 얼굴이 없는 형체 하나가 떠 있었다.집안의 노파 복장을 하고 있었고 배는 갈라져 창자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것이 두 팔을 뻗어 그녀를 향해 잡으려 했다.“아아아악!”비명이 하늘을 찢었다.셋째 마님은 아무것도 생각할 틈도 없이 알몸 그대로 밖으로 뛰쳐나갔다.하녀들이 물을 들고 들어왔다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뛰쳐나가는 셋째 마님을 보고는 순간 얼어붙었다가 곧바로 뒤쫓았다.그녀는 미친 사람처럼 그대로 마당을 가로질러 달려 나갔다.그때, 설을 맞아 밤을 새우던 윤 가 사람들 모두가 그 비명 소리에 놀라 일제히 밖으로 나왔다.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 수 없었다.그러나 붉은 등불 아래, 셋째 마님이 알몸으로 마당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서른여섯, 일곱의 나이였지만 평소 관리를 잘했던 몸
“저희가 이러는 것도 다 좋은 뜻에서 그런 겁니다. 평양후부의 작위를 지키기 위해서지요. 작년 양양후는 적자가 없고, 종친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 양자를 들이지 않았다가 결국 조정에 작위를 빼앗기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괜히 고집부리지 마십시오.”평양후는 그들을 차갑게 내려다보았다. 그들이 무슨 속셈을 품고 있는지 모를 리 없었다.결국은 자식을 잃은 신수빈이 빈틈을 보이자, 그 틈을 타 자기 집 아이를 밀어 넣으려는 것뿐이었다.“보름 전, 의원 하나가 찾아왔다. 윤서원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더구나. 비록 예전처럼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건 어렵겠지만, 자식을 보는 데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 신수빈은 아직 젊고, 아이 하나 잃었을 뿐이다. 앞으로 다시 낳을 수 있어. 그런데 지금 이렇게 양자를 들이라고 몰아붙이는 건… 윤서원이 죽기를 바라는 거나 다름없는 게 아니냐?”평양후가 이쯤까지 말하자, 종친 어른들도 더는 입을 열지 못했다.물론 모두 속으로는 알고 있었다. 윤서원이 사실상 남자로서 기능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말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신수빈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미묘한 의문이 일었다.평양후가 윤서원을 따로 떼어 별채에 두고, 심복을 붙여 돌보게 한 것은 정말로 그를 치료할 의원을 찾았기 때문일까?신수빈은 이 일을 마음속에 새겨두었다.종친들이 체면을 구긴 채 물러나고 셋째 마님 일가도 떠나려 할 때, 신수빈이 그들을 불러 세웠다.“셋째 숙모.”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그 유모, 아주 처참하게 죽었어요. 데리고 온 자들에게 입막음 당한 채 배가 갈라지고, 창자가 쏟아져 나와 바닥에 널려 있었죠.”그녀의 말은 너무도 생생해서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장면을 눈앞에 보는 듯하게 만들었다.셋째 마님은 그녀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동자를 마주하는 순간,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더는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황급히 말했다.“무슨 헛소리인지 모르겠구나!”
셋째 마님은 마치 약점을 찔린 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기세등등하게 외쳤다.“증거가 있느냐? 내가 너에게 독을 쓰고 사람까지 시켜 죽이려 했다는 증거. 있다면 당장 내놓거라!”신수빈은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증거가 있었다면, 지금쯤 숙모께서는 경조부의 옥중에 있어야 했겠지요.”그 말에 방 안의 몇 사람은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곧 분노를 터뜨렸다.“허튼소리 그만해라! 내 손자를 양자로 들이기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면 될 일이지, 어찌 이런 모함까지 하는 것이냐!”신수빈은 막 들고 있던 찻잔을 탁 소리가 나도록 세게 내려놓았다.찻잔이 산산이 부서지며 깨졌고, 그 소리에 셋째 마님은 순간 움찔했다.“이 일은 숙모께서도 알고, 저도 압니다. 모함인지 아닌지는, 누구보다 숙모께서 잘 알겠지요. 제가 증거가 없어 숙모님을 당장 어찌할 수는 없지만… 제 불쌍한 아이에게는 반드시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셋째 마님, 아이를 제게 들이려 하셨지요? 좋습니다. 숙모껫 정말로 제게 맡길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받겠습니다.”신수빈의 차가운 눈빛에 셋째 마님의 심장이 크게 요동쳤다.그 말의 뜻은 분명했다.셋째 마님이 어떤 아이를 내놓든 그 아이의 끝이 결코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그녀는 얼굴이 일그러졌다.“너… 너 감히… 어린아이에게 손을 대겠다는 거냐! 어른들이 가만있을 것 같으냐!”신수빈은 차갑게 되물었다.“그 말씀을 하시면서 본인이 저지른 일은 잊으신 건가요?”그녀의 시선이 방 안 사람들을 훑었다.“오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양자를 들일 수 있습니다. 헌데 삼방의 아이는 절대 받지 않겠습니다. 제 아이를 해치려던 사람이, 이제 와서 이 집안 작위를 노리다니요. 그건 제가 아무런 기반도 없다고 생각해서,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을 거라 여겼기 때문이겠지요?”종친 어른들은 이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그러나 신수빈의 표정은 너무도 단호했고 거짓으로 보이지 않았다.게다가 최근 셋째 마님이 유난히 후계 문제에
금자는 주먹을 쥐고 남자에게 다가갔다. 불과 몇 번의 동작만에 남자는 땅에 나가떨어졌고 청하는 재빨리 여자를 부축했다. 신수빈은 다가가 두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고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며 얼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여인은 신수빈이 분명 어느 대가의 귀한 부인임을 알아차리고 두 아이를 데리고 얼른 무릎을 꿇어 절을 했다. 신수빈은 그녀들을 일으켜 세웠다."어찌하여 그자와 이혼하지 않으시고 이리도 그에게 휘둘리며 고생만 하십니까?"여자는 목이 메어 답하였다. "이혼이 말이 쉽지, 친정에서도 저를 받아주지 않을 터이고 무엇보
"내일 할머니께 생신 인사를 드리고 곧장 떠날 거야. 너도 나랑 같이 경성을 떠나자."윤수혁의 표정에는 불쾌함이 서려 있었다."뭐가 그리 급해? 이제야 도착했는데... 난 좀 더 머물 생각이야." 그렇게 말한 뒤 그는 더이상 윤수혁을 상대하지 않았다.윤수혁은 미간을 깊이 찌푸렸다. 그의 고집을 잘 알기에 그저 속으로만 길게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이때 신수빈은 이미 진보방에 도착했다. 점주는 그녀를 보자 반갑게 맞이했다."아씨, 주문하신 자수 작품이 이미 액자에 곱게 들어갔습니다. 곧바로 가져오겠습니다." 진보방은 신씨
그의 손은 왼손 호구 자리에 희미하게 남은 이자국을 천천히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것은 어젯밤, 신수빈이 자해하지 못하도록 막다가 그녀에게 물린 자국이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니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는 자는 없었고 모두가 저절로 머리를 떨구었다.이제서야 모두는 깨달았다. 소위 고명대신, 삼족정립의 형세는 모두 허상일 뿐, 실로 생사대권을 손에 쥐고 있는 자는 줄곧 이도현 한 사람뿐이었다.검시관이 계속 시신을 살폈고 조정에는 감히 다시 입을 여는 자가 없었다.동각대학사, 내각차보라 할지라도, 그가 죽이라 하면
서씨 부인은 재물을 긁어모으는 데만 급급하였고 주서화도 바보가 아니기에 불과 이삼일 만에 장부에 돈이 없고 평양 후부의 수입이 지출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주서화는 자신의 처소에서 크게 화를 내며 서씨 부인과 신수빈을 향해 욕설을 쏟아냈다.주서화는 위세를 세우기 시작했고 집안의 비용을 줄이고 각 처소의 하인들도 감축하기 시작했다.그녀의 뒤에는 태후가 있었다. 비록 군주의 칭호는 빼앗겼지만 평양 후부에서 감히 그녀를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예전부터 몇 대째 후부에서 일하던 하인들마저도 주서화가 대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