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34화

Author: 초향
“내가 너무 무능해서 다친 거야... 하지율 씨와는 상관없어.”

장하준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늙다리랑 하지율이 아는 사이야. 바보만이 이 일이 하지율과 연관이 없다고 믿을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장하준은 노기등등해서 쳐들어왔다.

“하지율, 경고하는데 또 채아를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옆에 있던 단종건이 눈살을 찌푸렸다.

“왜 아침부터 화를 내? 입이 더러운 걸 보니 변비에 걸렸어?”

장하준은 사람만 보면 물려는 미친개처럼 단종건을 향해 덤벼들었다.

그는 단종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흉악한 얼굴로 욕설을 퍼부었다.

“늙다리, 잘 들어요. 감히 채아 털끝 하나 건드린다면 당신의 모든 뼈를 뽑아버릴 거예요.”

“그리고 꼬맹이! 채아를 또 모욕하면 네 입을 찢어버릴 테니 그렇게 알아.”

아마도 이렇게 흉포한 사람을 처음 본 탓인지 정시온은 놀라서 몸을 떨며 하지율 뒤로 숨었다.

장하준은 자신의 협박이 통한 것 같아 의기양양해졌다.

그는 정시온을 노려보며 흉악한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95화

    “연정미만 빼고 나머지는 평소대로 처리해.”구 사장의 목소리가 방 안에 무겁게 가라앉았다.이런 곳까지 흘러들어오는 인간들 가운데 완전히 깨끗한 사람은 드물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처리하기 쉬운 것도 아니었다.비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사장님... 연정미 씨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가면 아래, 구 사장의 눈빛이 서늘하게 번뜩였다.“그 여자는 너무 위험해.”그는 천천히 소파에 몸을 기대며 말을 이었다.“지금도 몇몇 가문이 전부 혈안이 돼서 찾고 있잖아.”손끝이 리듬감 있게 팔걸이를 두드렸다.“죽여버리자니 괜히 원한만 사게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쉽게 풀어주면 결국 그놈들 좋은 일만 시키는 셈이지.”구 사장의 눈빛이 한층 더 깊어졌다.“계속 우리 쪽에 두는 것도 별로고.”삼각지대에서 오랫동안 굴러먹었지만 이렇게 처리하기 까다로운 경우는 처음이었다.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구 사장이 문득 손가락을 튕겼다.“아!”가면 아래에서 구 사장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갔다.“소씨 가문 형제 쪽으로 보내.”그는 의미심장하게 웃었다.“저 정도 얼굴이면 그 형제들 취향에도 맞겠네.”비서의 얼굴이 순간 굳었다.소씨 가문 형제는 삼각지대 안에서도 악명 높은 ‘미친 형제들’이었다.애초에 이곳 자체가 정상적인 인간이 살아남기 힘든 곳이었지만, 그 두 형제는 그중에서도 특히 선을 넘는 인간들이었다.어릴 때부터 피비린내 나는 환경 속에서 자라난 탓인지, 하는 짓에는 거의 바닥이라는 게 없었다.지금은 삼각지대에서도 손꼽히는 세력으로 자리 잡았지만, 잔혹하고 뒤틀린 취향만큼은 여전했다.그 형제들이 가장 즐기는 건 이른바 ‘미녀와 맹수’라는 놀이였다.소씨 가문 저택 뒤편에는 온갖 여자들이 가둬져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청순한 타입부터 이목구비가 화려한 타입까지, 형제 취향에 맞는 여자들이 종류별로 모여 있다고 했다.두 형제는 어릴 때부터 서로만 믿고 살아왔고 훗날 성공하면 모든 걸 함께 나누자고 약속했다고 했다.돈도, 권력도, 여자도 전부.그래서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94화

    섣불리 먼저 나섰던 여자는 양팔이 붙잡힌 채 그대로 끌려 나갔다.비명은 점점 처절해졌다.듣고 있는 사람들마저 숨이 막힐 정도였다.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도 누구 하나 감히 구 사장의 결정을 거스르지 못했다.이곳에서 밖으로 내던져진다는 건, 오히려 더 끔찍한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뜻이었으니까.강지연은 재빨리 표정을 수습한 뒤 다시 입을 열었다.“구 사장님,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애들 상태가 꽤 괜찮은데... 어떻게 정리할까요?”구 사장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가면 아래 드러난 눈동자는 여전히 음습하고 기괴했다.“마침 3일 뒤가 여기 창립 기념 파티잖아.”그는 여자들을 천천히 훑어보며 말했다.“애들 상태도 나쁘지 않고.”가면 아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갔다.“그날 쓰지.”강지연의 눈빛이 순간 밝아졌다.“알겠습니다, 구 사장님. 바로 준비하겠습니다.”구 사장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대로 몸을 돌려 룸 밖으로 걸어 나갔다.문이 닫히고 나서야 방 안에는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았다.남겨진 여자들은 여전히 겁에 질린 얼굴이었다. 조금 전 상황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 듯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방금 끌려 나간 여자와 자신들이 종이 한 장 차이였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안서현 역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조금 전 연정미가 붙잡지 않았더라면 자신 역시 같은 꼴이 됐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정미야...”안서현이 입을 열려던 순간이었다.연정미가 문 쪽만 바라본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안서현이 조심스럽게 물었다.“왜 그래? 뭐 이상한 거라도 있어?”연정미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아까 그 남자...”그녀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뭔가 좀 이상했어.”“그 남자?”안서현이 목소리를 낮췄다.“구 사장 말하는 거야?”연정미가 곧바로 안서현을 바라봤다.“너 그 사람 알아?”“응.”안서현도 주변을 살피며 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삼각지대 얘기는 예전에 아빠한테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93화

    “그래.”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문 쪽에서 들려왔다.연정미가 고개를 들었다.그러자 고동빛 가면을 쓴 남자가 천천히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가면 아래 드러난 눈빛은 음산한 빛을 띠고 있었고 서늘하면서도 사악한 분위기가 온몸에서 흘러나왔다. 사람을 본능적으로 위축되게 만드는 음습한 기운이었다.‘가면을 쓰고 있다고?’연정미는 자신도 모르게 안서현과 눈을 마주쳤다.두 사람 모두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강지연은 곧바로 허리를 숙이며 남자에게 다가갔다.“구 사장님, 이번에 제가 데려온 신입들입니다.”그녀는 아첨 섞인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원래는 다섯 명이었는데, 한 명이 말을 안 들어서 그 애는 빼고 모시고 왔습니다.”“그래?”남자의 시선이 눈앞에 서 있는 여자들을 천천히 훑고 지나갔다.그 눈빛이 스쳐 갈 때마다 사람들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손끝과 손바닥까지 이유 없이 차갑게 식어갔다.남자의 시선은 연정미의 얼굴 위에서 잠시 멈췄다.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분명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오래 훑어봤다.그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시선을 거뒀다.연정미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기분 탓인가...’남자가 자신을 조금 더 유심히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잠시 뒤 남자가 느긋하게 입을 열었다.“괜찮군.”나른하게 늘어진 말투였다. 가면 아래 드러난 얇은 입술 끝이 천천히 말려 올라갔다.“다 자발적으로 온 건가?”강지연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물론입니다, 구 사장님.”그녀는 한층 더 몸을 낮추며 말을 이었다.“구 사장님 룰은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가면을 쓴 구 사장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그의 시선이 다시 여자들 쪽으로 향했다.“너희 다 자발적으로 온 거 맞아?”순간 방 안 분위기가 묘하게 흔들렸다.여자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당황한 얼굴로 시선을 주고받았다.애초에 그녀들은 납치되다시피 끌려온 것이었다.누가 이런 곳에 제 발로 오고 싶겠는가.구 사장이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92화

    “지율 씨, 지율 씨, 진짜 적당히 좀 해라. 하지율 씨는 그렇게 착하고 깨끗한 사람이고, 우리 소현이는 네 눈에 이해타산만 따지는 계산적인 여자처럼 보인다는 거냐?”주용화는 오히려 이상하다는 듯 남시온을 한 번 바라봤다.“우리 셋이 알고 지낸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서로 어떤 인간인지 다 알고 있잖아. 소현 씨가 지율 씨보다 착하지 않은 건 사실 아니야? 굳이 비교하자면 소현 씨는 지율 씨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고 현실적이지. 때로는 잔인한 수단을 쓸 만큼.”진소현의 얼굴이 서서히 창백해졌다.남시온의 눈빛은 서리라도 낀 것처럼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더 이성적이고 현실적? 결국 계산적인 여자라는 거 아니야? 때로는 잔인한 수를 쓸 만큼? 그냥 소현이가 더 독하고 잔인하다는 말로 들리는데?”주용화는 웃으면서 천천히 박수까지 쳤다.“역시 내 말을 잘 알아듣는다니까. 괜히 오래 본 사이가 아니네.”남시온은 차갑게 비웃었다.“너라고 다를 것 같냐? 하지율 씨 앞에서는 사람 좋은 척하고 있지만, 네 안에 흐르는 피는 진작 새까맣게 썩었어. 하지율이 네 진짜 얼굴 알게 되면... 그때도 계속 네 옆에 있을 것 같아?”남시온은 정말 열이 머리끝까지 오른 상태였다.진소현이 옆에서 붙잡고 있지 않았으면 진작 주용화 멱살부터 잡으러 갔을 정도로 속이 뒤집혔다.‘저 자식은 보면 볼수록 사람 속 뒤집는 데는 천재라니까. 꼴 보기 싫은데 그렇다고 쉽게 죽여버릴 수도 없고.’남시온은 속으로 이를 갈았다.‘도대체 소현이는 저런 놈 어디가 좋다는 거야.’하지만 주용화는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주 느긋하게 웃으며 말했다.“굳이 지율 씨한테 들킬 필요가 있나? 평생 모르게 하면 되는 거지.”시간을 확인한 주용화가 느긋하게 입을 열었다.“시간도 늦었는데, 이 상황 언제까지 맞춰줘야 하냐? 끝났으면 이만 가봐도 될까?”진소현은 남시온이 입 열기도 전에 먼저 말했다.“괜찮습니다. 용화 씨 먼저 가보세요.”주용화는 두 사람을 한 번씩 훑어보듯 바라봤다.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91화

    “오빠!”진소현이 다급하게 남시온의 말을 끊었다.“그 일은 이미 다 지나간 일이야. 더 이상 언급하지 마.”그녀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그리고 용화 씨는 나한테 빚진 거 없어. 전부 내가 원해서 한 일이었으니까.”남시온은 비웃듯 차갑게 말했다.“저 자식은 나한테 했던 약속 중 단 하나도 지키지 않았어. 기억을 잃었다는 이유 하나로, 그렇게 아무 죄책감도 없이 자기 입으로 했던 맹세까지 전부 없던 일처럼 덮어버려도 되는 거야?”진소현은 고개를 저었다. 표정에는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피로감과 무력함이 스쳐 지나갔다.“그건 전부 내가 선택한 일이야. 용화 씨와는 상관없어.”진소현은 남시온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말했다.“오빠는 그 일 때문에 용화 씨한테 화풀이하면 안 돼.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일이면, 그 결과 역시 내가 감당하는 게 맞는 거잖아.”남시온은 이를 악문 채 말했다.“하지만 그 일로 가장 크게 상처받은 건 너였어.”그의 목소리에는 분노보다 안타까움이 더 짙게 배어 있었다.“그런데 지금은 용화 주변 사람들까지 전부 널 오해하고 있잖아...”하지만 진소현의 표정은 여전히 담담했다.“그것도 내가 감수하기로 한 일이야.”그녀는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지금 우리 셋 다 결국 원하는 건 얻었어. 각자 목표도 이뤘고 새로운 삶도 살고 있어. 그러니까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마.”그녀의 목소리가 차갑게 가라앉았다.“오빠도 이제 앞만 보고 살아.”남시온은 말없이 진소현을 바라봤다.언제나 그렇듯 진소현은 지나치게 이성적이었고 지나치게 냉정했다.하지만 남시온은 알고 있었다. 그 차분함과 냉정함이 진짜 본모습이 아니라는 걸.무너지지 않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보호막에 불과하다는 걸.그래서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어릴 때부터 진소현은 늘 그랬다.남시온이 진소현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주용화보다 훨씬 전이었다.당시 남시온은 진소현네 집에 맡겨져 지내던 아이였다. 진소현과 마찬가지로 가문 안에서 차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1690화

    조금 전까지 단검이 얼굴 바로 앞을 스쳐 지나갔는데도 남시온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오히려 더 느긋한 표정으로 웃기까지 했다.“왜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굴어? 난 그냥 사실 몇 마디 전달했을 뿐인데.”어둠 속에 서 있던 주용화의 목소리가 차갑게 가라앉았다.“지금까지는 소현 씨 얼굴 봐서 살려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제 보니 그럴 필요도 없어 보이는군.”주용화는 그림자 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왔다. 검은 눈동자에는 아무 감정도 담겨 있지 않았다.“그놈들이 널 못 죽였다고 해서 내가 못 죽인다는 뜻은 아니지. 마침 시간도 났겠다. 이번엔 내가 직접 처리해도 되겠군.”남시온은 그 말을 듣고도 웃음을 거두지 않았다.“우리 둘 다 같은 스승 밑에서 자랐잖아. 내가 너보다 약한 건 인정하는데, 적어도 도망쳐서 목숨 부지하는 데는 자신 있거든.”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일부러 더 신경을 긁어댔다.“어쩌지? 네가 건 2조 현상금도 휴지 조각이랑 다를 바 없게 됐네?”하지만 주용화는 화를 내지 않았다.그는 오히려 아주 자연스럽게 서재 안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았다.그리고 다리를 느슨하게 꼰 채 남시온을 바라봤다.“그 멍청한 것들이 널 못 죽인 거랑, 내가 널 안 죽인 건 전혀 다른 문제야. 예전엔 바빠서 너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던 것뿐. 내가 정말 마음만 먹었으면 네가 지금까지 멀쩡히 살아 있었을 것 같아?”남시온은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코웃음을 쳤다.“웃기네. 내가 그렇게 오래 네 목숨 노리고 사람 풀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더니, 그 여자가 좀 다쳤다고 바로 전 세계를 뒤져가며 날 찾더라. 주용화, 너 원래 이렇게까지 사랑에 미친 인간은 아니었잖아.”주용화가 비웃듯 대꾸했다.“그 말은 네 입에서 나올 소린 아닌 것 같은데. 너야말로 사랑에 미친 게 아니었으면 남의 일에 그렇게까지 끼어들 이유도 없었겠지. 진소현 씨가 그렇게 안쓰러우면 차라리 네가 직접 데려가서 결혼하든가.”남시온의 눈빛이 순간 싸늘하게 가라앉았다.주용화는 그 반응을 보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647화

    “소린아, 그냥 그렇게 해 줘. 나도 다 계획이 있어.”유소린이 잠깐 망설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음악회가 코앞이니까 화제성 올리는 건 나쁘지 않지. 다만 온라인에는 걸핏하면 유언비어를 퍼 나르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리고 바이올린 대회, 내일부터 본선이야. 결승 가려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애들도 많다던데... 지율아, 난 사실 네가 좀 걱정돼.”하지율이 대답하려는 찰나, 주용화가 먼저 입을 열었다.“그 기간에 제가 하지율 씨 곁을 지키겠습니다. 경호까지 제가 맡을게요.”유소린이 하지율을 쳐다보았다. “지율아, 어때?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657화

    “맞아요. 정미 이모는 정말 대단해요. 바이올린도 잘 켜고, 익스트림 스포츠도 잘하고, 레이싱도... 정미 이모가 차 모는 모습이 진짜 멋있어요!”임채아가 그 말을 듣고 얼른 끼어들었다.“윤택아, 너는 몸이 약하잖니. 그런 격한 운동은 절대 안 돼. 특히 레이싱은 아주 위험해.”고윤택이 곧장 대답했다.“정미 이모가 그런 건 시키지 않아요. 차도 안 태워 주셨어요. 옆에서 구경만 하라고 했어요. 건강부터 먼저 챙겨야 그 운동을 할 수 있대요.”연정미처럼 되고 싶은 고윤택은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꼭 건강해져서 연정미처럼 강해질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575화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우고 나자, 거실에는 연재영, 연정미, 고지후, 고윤택만 남았다. 연재영이 먼저 입을 열었다.“고지후 씨, 정미를 시켜서 심다희 씨에게 특별 게스트를 부탁한 건, 임채아 씨 때문입니까?” 고지후가 고개를 끄덕였다.“맞습니다.” 그 말에 연재영의 얼굴이 바로 굳어졌다.“처음에는 우리가 하지율과 어떤 사이인지 몰랐으니 우리한테 도움을 요청한 걸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았으니, 이 얘긴 더 꺼내지 마세요. 남의 가정을 깬 상대를 위해 친여동생의 체면과 자존심을 깎는 일 우린 못 합니다.”연

  •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제630화

    정기석이 말을 이었다. “다만 고지후라는 방패에는 조건이 걸려있어요. 하지율 씨와 임채아의 이익이 부딪히는 순간이 오면 고지후가 어디에 설지 아무도 장담 못 합니다.”솔직히 이간질에 가까운 말이었다는 걸 정기석도 알고 있었다.고지후가 다시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기류는 뻔히 보였다.그렇다고 그 바람이 이루어지게 둘 생각은 없었다. 정시온이 기대하는 것도 있었고, 그리고...정기석은 옆자리의 하지율을 곁눈질했다. 검은 눈동자가 깊은 물처럼 같았다. 정기석이 하지율을 내어줄 생각이 없었으니까 말이다.하지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