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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이름을 아직 공개하지 마라

Author: 데이지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06 20:19:43

이레나가 말했다.

“호위 지휘는 유지하겠습니다.”

“이유를 기록하시겠습니까?”

“제가 조사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성녀님의 호위 인원을 바꾸면,

중앙 장부가 만든 목적을 일부 이뤄주는 셈입니다.”

그녀는 엘리시아를 바라봤다.

“다만 성녀님께서 다른 지휘관을 원하시면 교체에 응하겠습니다.”

엘리시아는 이레나가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한다는 이유로 결정을 대신하지 않았다.

“현재는 교체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바꾸실 수 있습니까?”

“예.”

“저도 지휘 회피 범위를 다시 요청할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두 사람은 믿는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느 쪽도 상대의 결정을 영구적인 충성으로 바꾸지 않았다.

이레나는 검을 계속 찼다.

대신 기사단 인장과 개인 서명판,

호위 기록 열쇠는 로스테 법무관과 성녀 측 부지휘관에게 나누어 맡겼다.

이후 이레나 명의의 지휘 명령은 음성 확인과 두 명의 현장 증인,

사용 뒤 부러뜨리는 일회성 목패로만 발행하기로 했다.

목패는 서명처럼 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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