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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금요일이 시작됐다 2

Author: Khay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09-10 21:33:27

식사가 거의 끝날 때쯤, 직원이 다시 다가왔다.

“실례합니다.”

둘이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직원 손 위에 작은 케이크가 있었다.

촛불이 켜져 있었고, 작은 초가 열일곱 개 꽂혀 있었다.

애리가 멈췄다.

“…어?”

직원이 케이크를 내려놓았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조용히 물러났다.

촛불이 흔들리며 작은 불빛이 애리 얼굴 위에 번졌다.

애리는 케이크를 한 번 보고, 다시 줄리안을 봤다.

“언제 준비했어.”

“아까.”

"아까?”

“들어오기 전에.”

애리가 웃었다.

“…진짜.”

그리고 조금 더 조용하게 말했다.

"고마워.”

“응. 소원 빌어.”

애리는 촛불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길지는 않았다.

숨을 불어 넣자 촛불이 한 번에 꺼졌다.

얇은 연기가 올라왔다.

“소원 말해도 돼?”

“원래 말 안하는 거 아냐?”

“그래도. 오늘은 말해도 될 것 같아서.”

그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쳐다봤다.

애리는 시선을 내렸다가 다시 들었다.

“근데… 비밀.”

줄리안이 피식 웃었다.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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