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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화- 금요일이 시작됐다 1

ผู้เขียน: Khay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09-10 21:33:03

밤이었다.

방 안은 조용했고, 불은 꺼져 있었다.

휴대폰 화면만 희미하게 밝았다.

애리는 휴대폰의 시간을 한 번 봤다가 다시 내려놨다.

침대에 가만히 누운 채 천장을 보고 있었지만, 오늘이 생일이라는 게 잘 믿기지 않았다.

아직 아무 일도 없었고 그냥 날짜만 바뀐 것 같았다.

지금은 그저 조용했다.

그때, 진동이 울리고 화면이 켜졌다.

줄리안이었다.

애리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목소리가 조금 낮았다.

줄리안이 말했다.

“생일 축하해.”

딱 자정이 막 지난 시각이었다.

애리는 웃었다.

“고마워.”

줄리안이 이어 말했다.

“지금까지 안 잤네.”

애리가 작게 대답했다.

“…기다렸어.”

전화기 너머가 잠시 조용해졌다.

그 짧은 침묵이 오히려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

줄리안이 피식 웃었다.

“알아.”

그리고 덧붙였다.

“축하는 내가 제일 먼저 해야지.”

애리는 천장을 한 번 바라보며 괜히 웃었다.

“그건 좀 멋있다.”

줄리안이 짧게 웃었다.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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