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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Author: 서은월
“강 마님!”

이때, 하 유모가 급한 얼굴로 뛰어들어왔다.

그런데 주온청과 주은혜까지 있는 것을 보자 목이 꾹 막힌 듯 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얼굴만 벌겋게 달아올랐다.

강시아는 그녀의 그 얼굴빛만 보고도 분명 곡창에서 일이 터졌음을 짐작했다.

“혹시 연아가 또 소란을 피웠느냐?”

그녀는 자수틀을 내려놓고 일어섰다.

소란?

하 유모는 즉시 눈을 번쩍 떴다.

“맞습니다! 아주 크게 소란을 피웠사옵니다!”

강시아는 두 사람을 향해 돌아보았다.

“다음에 꼭 두 분께 다시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그 말만을 남기고 방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하 유모가 따라 들어가 문을 닫고 나서야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마님, 어쩌면 좋사옵니까! 관가에서 공문을 들고 와서는 우리 곡창의 곡식이 전부 불법 축적된 거라고 했사옵니다!”

강시아는 손짓으로 그녀에게 조용히 하라 했다.

“나가서 말하자.”

하 유모는 그제야 눈물을 훔쳤다.

두 사람이 밖으로 나왔을 때, 주온청과 주은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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