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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Author: 월야
이 아이는 5살 정도로 보였고, 시간을 계산해 보면 그때 수현의 뱃속에 있던 그 아이가 분명했다.

‘이 아이의 생김새를 보면, 설마 온은서의 아이란 말인가? 그럼 애초에 이 여자가 은수에게 시집간 것도 그가 식물인간인 틈을 타서 남의 자식을 은수의 자식으로 바꾸려 했던 것이겠지?’

은수가 이번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설마 그들 모자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미자의 안색은 서서히 어두워지더니 문득 수현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동안 줄곧 외국에서 잘 지내왔는데, 지금 갑자기 이 아이를 데리고 돌아왔으니 미자는 그녀가 앙심을 품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설마 그녀는 여전히 그때의 그 생각을 가지고 은서와 낳은 잡종을 은수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은 아니겠지?

예린은 미자가 이미 의심을 품은 것을 보고 그제야 입을 열었다.

"어머님, 저도 이 일을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무슨 일?"

"은수 씨가 이번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그 아이를 구하기 위한 것 같아요. 지금 인터넷에는 관련 영상이 도처에 널려 있는데, 외부인들은 모두 은수 씨가 정의 때문에 그를 구한 거라 생각하지만...... 저는 그게 아닌 것 같아요."

"그럼 네 생각은 뭔데?"

미자는 이 말을 듣자 눈살을 찌푸렸다.

"저는...... 차수현이 이 아이를 은수 씨의 아들이라고 말한 것 같아요."

미자는 손에 든 가방을 꽉 쥐었다.

"그럴 리가 없어. 만약 그녀가 은수더러 이 아이를 인정하게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친자 확인을 속일 수 있겠어? 그때 가면 바로 들통날 게 뻔한데,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의미가 있겠는가?"

"만약 다른 사람이라면 은수 씨는 분명 쉽게 속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지금 상대는 차수현이잖아요. 은수 씨는 그녀에게 홀린 것 같다니까요. 그녀의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다니, 그럼 그는 차수현에게 명분을 주기 위해 이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인정할 수 있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 같아요."

예린은 인내심 있게 분석을 하면서 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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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Comment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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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미
저도 처음엔 재미 있었고 진실이 언제 밝혀지나 보는 중입니다ㆍ여주ㆍ남주가 넘 돌아가네요ㆍ아이까지 태어 났는데 작가 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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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저도공감해요처음엔재미있었는데점점예린이란여자의거짓과음모때문에짜증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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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정
이 예린이라는 여자의 범행은 안밝혀지고 자꾸 더더 큰 범죄로 변하는 구나 소설이 점점 더 재미 없어지네요 온은수 엄마라는 사람도 자기 아들과 닮은게 보이지 않는가 보네요 삼촌하고 조카는 확 다른데 왜 이소설에서는 비슷하다하고 왜 아이가 태어났는대도 자기 닮은 아이를 왜 조카 아이라고 생각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쓰레기 소설로 변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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