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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혹시나

Penulis: 도화
바보가 아닌 이상 남자는 서지혁이 자신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걸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서지혁이 다가오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타를 들고는 공연을 위해 연습해야 한다며 하시윤에게 인사한 뒤 조용히 발걸음을 옮겼다.

하시윤은 서지혁을 돌아보더니 물었다.

“바닷가 쪽은 준비 다 됐어?”

“몰라.”

서지혁은 그녀 옆에 앉았다.

“잘 보지 않았는데?”

하시윤은 고개를 갸웃했다.

‘바닷가 쪽 상황을 보러 간다고 나갔고, 또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으면서 잘 보지 않았다는 건 무슨 뜻이지?’

서지혁은 무대를 보며 화제를 돌렸다.

“그 사람이랑 인연인가 보네. 이렇게 또 마주치고.”

하시윤은 그제야 서지혁이 방금 그 남자를 말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지혁 씨도 그 여자들 우연히 만났잖아. 호텔에서는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지혁 씨 쪽이 진짜 인연 아니야? 어떻게 거기서 만나?”

그 말에 서지혁은 짧게 숨을 들이켰다.

“괜히 건드렸어.”

하시윤은 워낙 말발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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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75화 도저히 감이 안 오네

    식사를 마친 뒤에도 다들 그대로 거실에 남아 있었다. 차 한 잔 더 마시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분위기였다.하시윤은 소파 끝에 앉았고 바로 옆 1인용 소파에는 지윤정이 자리 잡았다. 둘은 바짝 붙어 앉아 편하게 수다를 떨고 있었다.그 옆에는 서지혁이 앉아 있었는데 품에 안긴 서시은은 졸음이 쏟아지는지 연신 눈을 비볐다. 다행히 보채지는 않았다. 몇 번 몸을 뒤척이더니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한편 최예원은 서류를 펼쳐 놓고 식사 중에 미처 끝내지 못한 업무 이야기를 이어갔다.서지혁의 시선은 대부분 딸아이에게 가 있었지만 최예원의 말도 놓치지 않고 듣고 있었다. 중간중간 서시은의 옷깃을 정리해 주면서도 필요한 대답은 꼬박꼬박 해줬다.연재윤은 거실 입구에 기대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웬일로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했다. 덕분에 거실 분위기도 한결 차분하게 흘러갔다.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최예원이 마지막 서류까지 정리하자 지윤정이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시간도 늦었고 애기도 잠들었으니까 저희는 이제 가볼게요. 두 분도 쉬셔야 하잖아요.”그러고는 최예원을 돌아봤다.“예원 씨, 우리 가요.”최예원은 고개를 들어 지윤정을 한번 바라보더니 짧게 대답했다.“네.”대답하기 전 아주 약간 흠칫했지만 말이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시윤은 그 반응을 눈치챘다. 최예원은 지금 당장 일어날 생각이 없었던 것이었다. 조금 더 머물고 싶어 했지만 지윤정이 먼저 말을 꺼낸 이상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최예원은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럼 저희 먼저 가볼게요.”서지혁은 잠든 서시은을 안고 있어서 고개만 가볍게 끄덕였다.하시윤이 두 사람을 배웅하러 밖으로 나왔다. 현관까지 나오자 연재윤도 슬쩍 따라 나왔다.“벌써 가요?”연재윤은 시간을 확인하더니 어깨를 으쓱했다.“그럼 나도 가야겠네요. 다들 가는데 나만 남아 있으면 눈치 없잖아요.”“남고 싶으면 자고 가도 되는데요? 방도 남는데.”하시윤이 웃으며 말하자 거실 안에 있던 서지혁이 곧바로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74화 질투하는 얼굴

    바로 옆에 최예원과 지윤정이 서 있는데도 서지혁은 거리낌없이 그런 말을 내뱉었다.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썩 기분 좋을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하시윤은 못 말리겠다는 눈으로 서지혁을 흘겨보고는 테이블 위에 놓인 종이 세 장을 전부 챙겨 들었다.“아무튼 날짜는 내가 정한 걸로 할 거야. 반대 의견은 기각.”그 말을 끝으로 하시윤은 최예원을 향해 손짓했다.“예원 씨, 앉으세요. 일 얘기하러 오신 거잖아요. 먼저 얘기 나누세요.”그러고는 서시은을 안은 채 지윤정의 팔을 잡아끌었다.“우린 밖에 나가서 좀 앉아 있어요. 방해하지 말고.”지윤정도 최예원이 오늘 온 이유를 알고 있었다.서지혁과 업무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함께 마당으로 나갔다.연재윤은 여전히 모래놀이 중인 서정우 옆에 붙어 있었다.문제는 서정우가 모래성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한다는 거였다. 계속 엉덩이만 들이민 채 몸으로 가리고 있으니 연재윤은 옆으로 돌아가 슬쩍 보려 했다. 그러자 서정우도 재빨리 몸을 돌려 다시 가렸다. 연재윤이 또 반대편으로 움직이면 서정우도 또 따라 돌았다. 그렇게 둘은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보다 못한 하시윤이 얼른 달려가 서정우를 붙잡았다.“조심해. 그러다 진짜 어지러워져.”서정우는 얼굴을 감싸 쥐었다.“엄마... 나 좀 어지러워요.”하시윤은 곧장 고개를 돌려 연재윤을 노려봤다.연재윤은 배를 잡고 웃었다.“바보야.”하시윤은 서정우를 데리고 의자 쪽으로 가고는 테이블 위에 놓인 물컵을 건네며 말했다.“물 좀 마셔. 조금 있으면 괜찮아질 거야.”서정우는 얌전히 물을 마셨다.맞은편에 앉은 지윤정은 슬쩍 거실 안을 들여다보더니 목소리를 낮췄다.“날짜까지 보는 거 보니까 이제 진짜 결혼식 준비하는 거예요?”“결혼식 날짜가 아니라 혼인신고 날짜요.”하시윤이 웃으며 말했다.“일단 먼저 혼인신고부터 하려고요. 결혼식은 아직 좀 멀었고.”한효진이 세상을 떠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성문영의 장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73화 너밖에 없어

    사무실 쪽 정리가 끝난 뒤, 서지혁과 하시윤이 밖으로 나왔다.하민지는 아직 돌아가지 않은 채 길가에 서 있었고 조경순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하시윤을 발견한 하민지가 이쪽으로 몸을 돌렸다. 아까처럼 감정을 터뜨리진 않았지만 표정은 여전히 굳어 있었다.그래도 이번에는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였다.“나랑 얘기 좀 하자.”서지혁이 바로 인상을 찌푸렸다.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하시윤이 먼저 눈치를 채고 서지혁의 팔을 붙잡았다.“나 잠깐만 얘기하고 올게.”그러고는 장난스럽게 덧붙였다.“그동안은 쟤가 맨날 말로 긁었잖아. 이제 내가 좀 위에 섰는데 몇 마디 받아쳐 줘야지.”서지혁은 하시윤을 내려다보며 어이없다는 듯 웃고 말았다.“차에서 기다릴게.”그리고 맞은편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저기 카페 있으니까 거기 가서 얘기해.”“응.”하시윤은 살짝 발끝을 들고 그대로 서지혁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조금 전까지 걱정이 한가득이던 서지혁은 순간 굳어버렸다가 금세 웃으며 하시윤의 볼을 가볍게 꼬집었다.“빨리 와.”하민지는 더는 보기 싫다는 얼굴로 먼저 몸을 돌렸다.두 사람은 길을 건너 맞은편 카페로 들어갔다.자리에 앉은 하시윤은 따뜻한 우유를 주문했다.하민지는 아무것도 마시고 싶지 않은 눈치였지만 팔짱을 낀 채 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커피를 시켰다.직원이 자리를 뜨자마자 하민지가 먼저 입을 열었다.“좋겠다. 아주 속 시원하겠네.”“당연하지.”하시윤이 웃으며 말했다.“진짜 사람 일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니까? 하병우가 마지막에 나한테 이런 선물을 남길 줄 누가 알았겠어.”하시윤은 턱을 괴고 하민지를 바라봤다.“그런데 넌 뭐가 그렇게 억울해? 회사는 네가 가져갔잖아. 결국 제일 큰 건 네 몫인데.”“그 회사, 내가 돈 주고 산 거거든?”하민지가 탁자를 세게 내리쳤다.“까먹은 척하지 마. 그때 지분 판 거 너였잖아. 그 돈 전부 우리 엄마랑 내가 낸 거고.”듣고 보니 틀린 말도 아니었다.하시윤은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72화 아무것도 얻지 못하다

    하시윤은 다음 날 오후가 다 돼서야 눈을 떴다. 그동안 부족했던 잠을 한꺼번에 몰아 잔 느낌이었다.눈을 뜨고 둘러보니 서지혁은 침실에도, 방 안에도 없었다.하시윤은 침대에서 내려와 창가로 걸어갔다.창밖으로 시선을 내리자 서지혁이 서시은을 안고 에어바운스 옆에 서 있었다. 에어바운스 위에서는 서정우가 신나게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소리쳤다.“아빠도 올라오세요!”서시은도 덩달아 흥분한 모양이었다.작은 손발을 어쩔 줄 몰라 버둥거리며 몸을 이리저리 꼬는데 서지혁의 품 안에서 가만있질 못했다.하시윤은 자신도 모르게 창틀에 팔을 괴고 한참 동안 아래를 내려다봤다.예전에는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그러다가 하시윤의 시선을 느낀 듯 서지혁이 문득 고개를 들었다.창가에 서 있는 그녀를 발견한 서지혁이 웃으며 물었다.“일어났어? 배 안 고파?”듣고 보니 정말 배가 고팠다.하시윤은 서둘러 세수를 하고 씻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주방에는 이미 음식이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인순 아주머니가 마침 접시를 들고 나오는 중이었다.그리고 창밖을 보더니 인순 아주머니가 말했다.“참 오래 걸렸네요. 이제야 좀 평온해졌어요.”하시윤도 창밖을 한번 내다봤다.그러게 말이다. 그토록 바라던 평온이 찾아왔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은 마냥 가볍지 않았다.아직 식사를 다 마치기도 전에 서지혁이 서시은을 안고 식탁 쪽으로 걸어 들어왔다. 맞은편에 앉자마자 서시은은 식탁 위가 궁금한지 작은 손을 쭉 뻗었다.서지혁은 그 손을 잡아 입술에 살짝 대고 웃었다.“조금 있다가 변호사 만나러 가야 해. 조경순 씨랑 하민지도 올 거고.”그러고는 덧붙였다.“오늘 유언장 공개한대.”하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인순 아주머니가 서시은을 다시 안아 나가고 식탁에는 두 사람만 남았다.잠시 침묵이 흐르자 서지혁이 자연스럽게 말을 꺼냈다.“날도 이미 받아 놨어.”“무슨 날?”“우리 혼인신고를 할 날.”하시윤은 숟가락을 들고 있다가 눈을 깜빡였다. 이야기가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71화 연애에 정신 팔린 것도 병이다

    식당에 자리를 잡자 김성빈이 차에서 술 두 병을 가져오고는 말했다.“술은 많지 않으니 다들 가볍게 한잔씩 하면서 분위기나 좀 풀죠.”지금 분위기는 너무 가라앉아 확실히 좀 풀어줄 필요가 있었다.다들 술을 조금씩 잔에 따랐다. 하시윤은 집에 돌아간 뒤 아이들도 돌봐야 했기에 마시지 않기로 했다.서지혁은 잔을 쥔 채 입술만 꾹 다물고 있었는데 모두가 그를 바라봤다. 아마 서지혁이 무슨 말이라도 꺼내길 기다리는 듯했다.잠시 후, 서지혁은 시선을 하시윤에게 향하더니 입을 열었다.“좋은 날 골라서 우리 먼저 혼인신고부터 하자.”다른 사람들은 물론이고 하시윤까지 순간 굳었다.“뭐?”“뭐긴 뭐야.”서지혁이 말했다.“또 못 알아들은 척하려고?”하시윤은 서지혁을 빤히 바라보다가 잠시 뒤 웃음을 터뜨렸다.“지혁 씨도 참.”그러고는 말했다.“지금 이 얘기를 꺼내기에는 타이밍이 좀 안 맞지 않아?”“맞아.”서지혁은 단호했다.“안 맞을 게 뭐 있어.”옆에 있던 연재윤이 혀를 찼다.“오늘 경찰서에서 그렇게 오래 있고, 구 형사님이랑 또 한참 얘기했다길래 돌아오면 무슨 중요한 얘기라도 할 줄 알았거든? 그런데 입 열자마자 이 얘기야? 너무 연애에 정신 팔린 것도 병이야. 치료 좀 해.”서지혁은 연재윤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저 하시윤에게만 물었다.“괜찮지?”하시윤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좋은 날 고르고 나서 다시 얘기하자.”일부러 확답을 피한다는 걸 서지혁도 알았다.서지혁은 하시윤을 몇 초 동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그렇게 그 이야기는 지나갔다.이제서야 제대로 된 이야기들이 오가기 시작했다.전에는 식탁에서 서경민의 이름만 나와도 다들 말수가 줄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한결 가벼워졌다. 서인준도 회사에 다녀오며 반나절 바쁘게 움직인 덕분인지 감정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듯했다.서인준은 어젯밤 사건이 벌어졌을 때의 자세한 상황을 물었다.아무도 숨기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연재윤은 입이 워낙 가벼운 편이라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570화 유산

    마트로 가는 길에 한 가게를 지나치게 되었는데 전에 인경 아주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차가 그대로 들이받고 들어갔던 그 가게였다.지금은 전부 수리가 끝난 상태였고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었다.인순 아주머니는 자연스럽게 인경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꺼냈다.두 사람은 계속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기에 인경 아주머니의 회복 상태가 나쁘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다만 나이가 있다 보니 아무리 몸조리를 잘해도 젊은 사람처럼 회복되긴 어려웠다.아직은 걷지 못했고 여전히 침대에 누워 지내는 중이었다.경호원이 옆에서 따라오고 있었다.인순 아주머니는 슬쩍 경호원 쪽을 보고는 다시 말했다.“아까 대표님이 전화하셔서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밖에 아직도 험한 놈들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고요.”하시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문득 걸음을 멈췄다.인순 아주머니는 하시윤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려보니 길가에 차 한 대가 천천히 멈춰 서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차창이 내려가면서 최예원의 모습이 드러났다.최예원이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시윤 씨.”하시윤이 짧게 대답했다.“예원 씨. 여기서 다 보네요.”최예원은 정장 차림이었는데 아직 회사 일이 끝나지 않은 듯했다.“방금 고객 만나고 오는 길이야. 마침 이쪽 지나가다가.”주변을 한 번 둘러본 최예원이 물었다.“산책 나온 거야?”“마트 가는 길이에요.”하시윤이 말했다.“집에 식재료가 별로 없어서 좀 사려고요.”최예원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뒤쪽에 있는 서지혁의 별장을 바라보더니 말했다.“오늘 호텔로 시윤 씨 보러 가려고 했는데. 벌써 여기로 들어온 거야?”“네. 며칠 전에 이미 돌아왔어요.”최예원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구나.”그러고는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잘됐다.”그 뒤로 무슨 말을 더 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다.하시윤이 먼저 입을 열었다.“일 있으시면 먼저 가보세요. 저희도 이제 마트 들어가야 해서요.”최예원이 얼른 대답했다.“응. 그럼 다음에 시간 될 때 보자.”곧 최예원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329화 갈수록 영악해지는 꼬맹이

    하시윤은 연못가에서 서정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아이는 작은 뜰채를 손에 쥐고 제법 그럴싸한 자세로 물고기를 잡으려 애를 썼다. 하지만 조준이 서툰 탓에 아주 작은 물고기 한 마리조차 건져 올리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진 아이는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는 작은 금붕어를 가리키며 목소리를 높였다.“엄마, 엄마! 빨리 이것 좀 잡아주세요!”옆에는 물을 채워둔 작은 유리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하시윤은 뜰채를 건네받아 조심스럽게 물고기 한 마리를 건져 올린 뒤 유리 항아리에 담았다.아이는 금세 신이 나서 방방 뛰었다.“와, 우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290화 진도가 꽤 빠른데?

    서지혁은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하시윤의 정기 검진에 동행했다.미리 의사에게 연락해 둔 덕분에 대기 시간 없이 일사천리로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초음파 결과지를 받아 든 두 사람은 곧장 병원을 나섰다.공복 상태였던 하시윤은 허기가 졌는지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른 시간부터 서두른 덕분에 조금이라도 빨리 먹을 수 있었다.차에 올라타자 서지혁이 물었다.“특별히 먹고 싶은 거 있어?”“응. 어젯밤부터 계속 생각나더라.”그녀가 말한 만둣집은 하씨 가문 저택 근처에 있었다. 첫째 서정우를 임신했을 때도 자주 들렀던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298화 소개

    서경민은 한밤중이 되어서야 귀가했다.성문영은 이미 잠든 상태였다. 하지만 다친 무릎을 조금만 움직여도 욱신거리는 통증 때문에 깊이 잠들지는 못했다.서경민이 문을 밀고 들어오는 소리에 그녀는 금세 눈을 떴다.하지만 성문영은 일어나지 않았다. 별다른 기색도 내비치지 않은 채 눈을 감고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욕실에서 서경민이 씻는 소리, 옷을 갈아입는 소리가 차례로 들려왔다.이윽고 라이터 켜지는 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성문영이 실눈을 뜨고 보니 씻고 나온 서경민이 창가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창문을 반쯤 열어둔 채

  • 애걸복걸! 도련님의 고백   제283화 함정

    근처에 찻집이 보이자 하병우는 기다렸다는 듯 하민지의 말을 받아 거기로 가서 좀 앉자고 제안했다.서지혁은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원래 오늘 밤 식사는 시간을 좀 길게 보고 잡은 거라 바에 룸을 예약해 뒀거든요. 그쪽 사람들이 안 간다고 하니 정 앉아서 얘기하고 싶으시면 거기로 가시죠. 예약 취소하기도 번거로우니까요.”하병우가 반색하며 대답했다.“바도 좋지. 자, 그럼 가자고.”서지혁은 차에 올라타 창밖을 슬쩍 훑어보았다.하민지가 하병우를 부축하며 차에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사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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