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15화 새로운 사랑

ผู้เขียน: 유리설
하소정은 충격을 받았다. 좋아했던 기생오라비한테 거절당하고, 하서관한테 모욕당하고… 그녀는 화를 내며 술집을 뛰쳐나왔다.

그때, 양아치 몇 명이 그녀의 앞을 막아섰다. 그들을 그대로 하소정을 둘러싸며 음흉한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가씨, 혼자 왔어요? 우리가 놀아줄까요?”

하씨 집안의 공주였던 그녀는 어릴 때부터 집안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위험을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다. 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당신들 누구야! 필요 없으니까 얼른 꺼져! 살려주세요!”

하소정에게는 기사가 있었다. 위험에 빠진 하소정을 보자 기사가 쏜살같이 달려왔다. “그 손 놔!”

하지만 양아치들은 손쉽게 기사를 쓰러트렸다. 그들은 기사를 발로 몇 번 차기까지 했다.

하소정의 호흡이 얕아지고 있었다. “살려주세요…”

양아치들은 하소정의 입을 막더니 그녀를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 갔다. 그들은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우리가 놀아줄게요.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보고 싶을 때마다 전화할게요. 하하하하!”

양아치들이 불순하게 웃어댔다.

입을 막힌 하소정은 아무 소리도 낼 수가 없었다. 신분이 낮은 남자, 그녀가 평소에 제일 싫어하는 인간들이었다. 그녀는 해성의 사대가문에 시집갈 사람이다. 그녀는 이런 추잡한 남자들에게 과분한 존재다. 그들에게는 하소정의 털끝 하나 건드릴 자격도 없다.

지금 그들은 그녀의 얼굴을 만지고 있었다. 뼛속부터 느껴지는 한기에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녀는 울면서 그들에게 애원했다.

“아가씨, 치마가 이쁜데? 술집에 남자 꼬시러 왔죠? 우리가 그냥 벗겨줄게요.”

오늘 육한정을 위해서 한껏 꾸미고 온 건 사실이다. 누군가 자신의 옷을 잡아당기는 느낌에 그녀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쳤다. 눈물이 ‘와’하고 쏟아졌다.

싫어! 안돼!

그때 귓가에 듣기 좋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놓아주자.”

양아치들이 손을 놓더니 하소정이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하소정의 얼굴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그녀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도 못한 채 고개를 들었다. 아름다운 얼굴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곽… 곽서택이다!

하소정의 눈동자가 멍해졌다. 그녀는 곽서택을 알고 있었다. 해성의 작은 왕,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곽서택은 손에 담배를 꽂은채로 하소정의 앞에 다가왔다. 그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하씨 집안 둘째 따님, 이건 경고예요. 다가가지 말아야 할 사람 주위에 그만 얼쩡거려요. 그러다 큰코다쳐요.”

말을 끝낸 후, 곽서택은 담배를 바닥에 버려버리고는 발로 불을 껐다. “가자.”

모든 사람이 떠났다.

하소정은 처참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 죽었다 살아난 기분이었다. 어쩌다 곽서택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때 호화로운 차 한 대가 그녀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하소정은 고개를 들었다. 서서히 내려오는 창문 사이로 결점 없는 얼굴이 드러났다. 육한정…이다.

육한정이라니!

유란원으로 돌아오자 하서관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음성 메세지를 보냈다. ‘미령아, 고마웠어.’

이옥란은 연예계의 고인물이다. 그녀에게는 인맥이 많았다. 법적으로도 아는 사람이 많았다. 그녀에 관한 추문이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바로 중간에서 처리가 된다. 이번 왕대표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한 사람 덕분이다.

바로 하서관의 제일 친한 친구 여미령이다.

하서관과 여미령은 유치원 때부터 친구였다. 둘이 함께라면 못 할 말이 없었다. 나중에 할아버지 사건이 터졌을 때도 여미령은 그녀를 믿어주었다.

아홉 살, 그녀가 시골로 보내졌을 때 여미령은 울면서 그녀와 작별 인사를 했다. 매년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여미령은 그녀를 찾아와 놀곤 했다.

빠르게, 답장이 왔다. 하서관은 그녀의 음성메세지를 눌러보았다. 여미령의 달콤한 목소리가 울려 펴졌다. ‘서관아, 우리 사이에 뭘 그렇게 고마워해. 걱정하지 마. 이번 일 우리 매니저한테 직접 부탁한 거니까. 하진국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할 거야.”

여미령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좋았다. 남자들이 들으면 환장할 목소리였다.

물론, 여미령의 목소리는 그녀의 얼굴과 맞먹었다. 해성의 제일 미녀라 불리우는 그녀는 이 년 전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금 그녀는 인기가 뜨거운 ‘4 대미인’이 되었다.

여미령의 손길에 하진국은 아무 단서도 잡을 수가 있었다. 물론 이옥란은 그녀를 의심하겠지만, 하진국은 절대로 그녀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시골에서 올라온 그녀에게 연예계를 쥐락펴락할 힘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하서관은 너무 감동스러웠다. ‘미령아, 해성에는 언제 돌아 올거야?’

여미령이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 요염해졌다. ‘왜? 나 보고 싶어?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떻게 나 같은 옛사랑이 그립겠어?

새로운 사랑?

하서관이 칼답을 했다. ‘아니야.’

‘너 당황했지. 당황했네, 당황했어.’ 여미령이 대답했다.

하서관은 뭐라 대답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여미령의 음성 메세지가 따라왔다. ‘솔직하게 말해. 네가 스폰하고 다닌다던 그 기생오라비에 대해 얘기 좀 해봐.’

역시나, 여미령이 말한 사람은 육한정이었다.

여미령은 해성에서 제일가는 미인이다. 레드카펫을 걷는 그녀에겐 분위기가 넘쳐흐른다. 하지만 그녀는 가십거리를 좋아한다. 아마 누가 그녀한테 알려줬겠지.

그때 방문이 갑자기 열렸다. 늠름한 몸집의 사람이 걸어들어왔다. 육한정이 서재에서 돌아왔다.

제 발이 저린 걸까, 방금까지 침대에 엎드려 있던 그녀가 순식간에 일어섰다.

육한정은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기다란 손가락으로 검은색 셔츠의 단추를 풀었다. 남자의 치명적인 쇄골이 드러났다. 그때, 그가 고개를 돌려 침대맡에 서 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미처 거두지 못한 하서관의 시선이 한순간에 그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두 눈이 마주치자 육한정이 입꼬리를 올렸다. “무슨 일 있어요?”

“아… 아니요.” 하서관이 그의 눈빛을 피했다.

그때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자가 날라왔다.

육한정의 시선이 그녀의 핸드폰에 멈추었다. “왜 문자 확인 안 해요?”

“지금 확인 할 거예요.”

하서관은 자신에게 날라 온 음성메시지를 확인했다. ‘서관아, 난 네 눈 믿어. 네가 스폰한다던 그 기생오라비 되게 잘생기고 분위기 있지?”

여미령의 말랑한 말투에 하서관의 얼굴이 ‘펑’하고 터져버렸다. 얼굴이 뜨거워졌다. 하마터면 핸드폰까지 던질뻔했다.

빠르게, 다음 음성메세지가 자동 재생되었다. ‘서관아, 기억하지? 옛날에 몰래 훔쳐볼 때 약속했잖아. 꼭…’

방안은 무척이나 적막했다.

하서관은 핸드폰을 이불 안에 집어넣었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친구끼리 이런 말 하는 건 상관없는데… 당사자한테 들키다니… 너무 껄끄러웠다.

“저기… 나 먼저… 샤워할게요.”

하서관은 쏜살같이 욕실로 도망쳤다.

그녀는 세면대에서 수건을 꺼내고 있었다. 손가락에서 열이 나는 것만 같았다. 그때, 반짝이는 거울로 육한정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묵직한 발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두 손을 주머니에 꽂더니 문에 반쯤 기대었다.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ล่าสุด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31화 최종회

    백지은은 줄곧 장한이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의 소식을 기다리지 못했다. ‘무슨 뜻일까?’백지은은 결국 참지 못하고 집까지 찾아왔다.멀리서 장한과 임불염이 함께 서있는것을 보게 되었는데,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장한은 임불염을 차에 태웠고 임불염은 그대로 떠났다.백지은은 재빨리 주먹을 잡아당겼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설마 사랑이 되살아 난거야?’‘아니! 절대 그렇게 둘 수 없어!’백지은은 한 걸음에 달려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한오빠, 방금 임불염이 온 거 아니야? 두 사라미 이혼한다고 그랬잖아...... 나한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잖아...... 근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장한은 백지은을 한 번 보고는 방으로 들어갔다.그러자 백지은은 뒤를 쫓아가서 그에게 매달렸다.“한오빠, 오늘 나한테 확답을 줘! 난 모든 걸 오빠한테 줬는데, 이렇게 날 버리면 안 돼잖아.”장한은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이혼할거야. 근데 뱃속에 내 아이가 있어.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말하면서 장한은 백지은을 쫓아내고 문을 닫았다.문밖의 백지은은 질투심으로 얼굴이 일그러졌다.‘임불염! 너도 네 뱃속에 아이도 내가 다 죽여버릴거야!’백지은은 스피드를 올려 돈을 써서 용맹한 사나이 몇 명을 찾았다.“천만원 줄테니 가서 임불염이라는 여자 잡아서 강에 던져! 완전히 사라지게 해!”돈에 눈이 먼 그들은 즉시 승낙했다.“좋습니다! 먼저 돈 부처 보내시죠! 그럼, 당장 가겠습니다.”“그래.”백지은은 흔쾌히 승낙했고, 그녀는 돈을 이 몇 사람의 계좌에 넣었다.이틀 동안 백지은은 줄곧 소식을 기다렸다.임불염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다렸지만 도무지 연락이 오지 않았다.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불안감이 들었다.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백지은은 당황해서 일단 숨으려고 옷 두 벌을 챙겼다.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제복을 입은 경찰이 보였다.“백지은씨 입니까? 살인매수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30화 질투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백지은은 조금 두려웠다. 그녀가 믿는지 안 믿는지 짐작이 안 갔고 그가 자신이 한 짓을 책임을 질지 안질지도 몰랐다.그녀는 곧바로 옷을 입고는 장한의 곁에 다가갔다.“오빠, 저는 이제 오빠의 사람이에요. 오빠에게 향한 내 마음을 오빠도 잘 알거예요. 난 오빠를 좋아해요. 그리고 오빠에게 시집가고 싶어요. 이렇게 내 첫 경험을 주었으니 오빠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난 살지 않을 거예요.”백지은이 훌쩍거렸지만 장한은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다.“오빠, 그럼 전 그냥 죽을게요.”백지은은 몸을 돌려 벽에 박으려했다.그때 장한이 백지은을 잡아당기며 진중하게 말했다.“지은아, 뭐하는 거야. 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한 적 없어.”순간 백지은은 너무 기뻤다.그가 자신을 책임지려한다?“오빠, 오빠도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 걸 알아요.”백지은은 곧바로 장한의 단단한 허리를 안고 그의 품에 얼굴을 파묻었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한이 그녀를 밀쳐냈다.“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해. 난 지금 널 책임질 수 없어. 나랑 임불염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백지은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요. 오빠. 절대 저버리지 말아요.”장한은 그녀를 힐끔 보더니 문을 열고 떠났다.백지은은 너무 기뻐 방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그녀는 마침내 장한을 손에 넣었다.드디어 그를 가졌다....한편 장한은 방을 나와 코너를 돌아 신속히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방에 들어서자마자 월월이의 여린 목소리가 전해왔다.“아빠.”장한은 곧바로 월월이를 안더니 아이의 볼에 뽀뽀했다.“월월아, 엄마는?”그때 임불염이 걸어 나왔다.“왔어? 당신이 아직도 부드러운 꿈에서 안 깬 줄 알았어.”그녀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그를 힐끔 보았다.“내가 보기에 당신 지금 아주 설레는 거 같은데? 어젯밤 백지은과 아무 짓도 안했어?”“아무 것도 안 했어. 백지은이 내 미색을 노렸지만 내가 곧바로 발차기를 날렸어. 발차기를 몇 번 날리니 조용해졌어. 날 만지지도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9화 결백

    아파.백지은은 너무 아파 곧바로 눈물이 났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억울한 눈빛으로 침대 위의 남자를 보았다.“보스.”침대 위의 장한은 몸을 뒤척이며 또 그녀를 등지고 잤다.이 순간 백지은은 이 남자가 고의로 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고의로 그녀를 희롱한 후에 발로 그녀를 침대에서 찼다.여자로서 침대에서 내동댕이쳐진 게 너무 창피했다.백지은은 엉금엉금 기어 다시 장한의 곁에 다가갔다. 그는 눈을 감고 숨을 가쁘게 쉬는 것이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았다.“보스. 보스.”백지은이 시탐하듯 여러 번 불렀다.장한은 아무런 반응도 없이 자고 있다.백지은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내가 생각이 많은 것이겠지?’‘그럴 거야. 그렇게 많은 술을 마셨으니 틀림없이 취했을 거야.’백빙은 샤워실 문을 열고 샤워하러 들어갔다.그녀는 깨끗이 씻은 뒤에 몸에 흰색 샤워가운을 걸친 채 겨우 중요부위를 막았다.거울 속의 여자는 한창 청춘이다. 생기발랄하고 예쁘게 생겼다.백지은은 자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그녀는 방에 들어가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보스.”그는 반응이 없다.백지은이 용기를 내어 그의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자 그의 건장한 상반신을 드러냈다.남자는 근육이 탄탄하고 가슴이 널찍했으며 완벽한 식스팩은 야성미가 넘쳤다.백지은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그녀가 생각했던 대로 아주 완벽했다.백지은은 곧바로 달려들어 그를 가지려했다.하지만 장한은 또다시 다리를 들어 그녀에게 발차기를 날렸다.아이고.백지은은 또다시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너무 아프다.이번에는 온몸이 깨질 것 같았다. 장한은 점점 더 세게 찼다.어떡하지?그가 아예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백지은은 붉은 입술을 깨물었다. 애초에 오늘 저녁에 그를 가져 그의 여자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잠든 그는 너무 경각심을 높아 그녀에게 손을 댈 기회를 주지 않았다.이대로 가다가는 그를 깨울 것이다.백지은은 잠시 생각한 뒤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 이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8화 발차기를 하다

    “보스, 왜 이렇게 혼자 술을 마셔요. 나랑 같이 마셔요.”백빙은 자신에게 술 한 잔을 따르고 단숨에 다 마셨다.장한은 그녀를 보는 체 하지 않았지만 쫓지도 않았다. 그녀가 술을 한 잔 마신 후에 그도 술을 한 잔 마셨으니 그녀에게 대응해주는 셈이다.백지은은 희망을 보았다. 이전에 장한은 그녀에게 대꾸조차도 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임불염이 가니 그녀의 자리가 생겼다.그녀가 한 모든 노력은 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백지은은 기회를 틈타 재빨리 말을 걸었다.“보스, 임불염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거예요? 그녀는 정말 너무 철이 없어요. 그녀는 현처가 될 수도 없고, 양모가 될 수도 없고, 당신을 전혀 아끼지 않아요. 그런 여자랑 살면 더 힘들어져요. 보스, 빨리 그녀를 잊어요.”백지은은 말하면서 장한에게 술 한 잔을 따랐다.장한은 침묵했지만, 술잔을 들더니 백지은이 따른 술을 단숨에 다 마셨다.백지은은 장한에게 계속 술을 따라주었고 목소리도 갈수록 부드러워졌다.“보스, 밖에는 좋은 여자가 아주 많아요. 임불염만 잊는다면 당신의 주위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은 더 좋은 인생을 누릴 자격이 있어요.”장한은 침묵하며 또 한 잔의 술을 다 마셨다.이렇게 장한은 술을 여러 병 마시고 곧바로 쓰러졌다.단단한 등이 나른하게 소파 의자에 기대더니 눈을 감았다.취한 것일까?백지은은 조심스럽게 장한을 잡아당겼다. 장한이 자신을 밀쳐내지 않자 백지은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보스, 취했어요?”장한이 애매하게 대답했다.“보스, 이렇게 해요. 제가 부축해줄게요. 방에 들어가서 쉬어요.”장한은 거절하지 않았다.백지은이 그를 부축해 두 사람이 방으로 걸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방에 도착했다.백지은이 장한을 침대에 눕히자 장한이 눈을 감더니 태양혈을 손으로 만졌다.“보스, 제가 만져줄게요.”백지은은 손을 뻗어 자상하게 관자놀이를 주물러주었다.그리고 그녀도 천천히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7화 헤어지다

    임불염의 나근나근한 호칭을 들은 장한은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한편 백지은은 아주 조급하다. 그녀는 여태껏 장한과 임불염이 이혼하기를 기다렸으며 그 틈을 타 장한의 옆자리를 독차지하려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절친 양소희가 도착했다. 양소희는 지난번 몰래 비타민을 낙태약으로 바꿔 임불염에게 전한 사람이다.그녀가 아주 기쁘게 말했다.“지은아, 전할 좋은 소식이 있어.”“무슨 좋은 소식?”“보스와 임불염이 싸우고 있어. 임불염이 이사까지 했어.”백지은의 눈동자가 반짝였다.“진짜야?”“물론 진짜지. 가서 봐봐.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어. 나도 방금 거기에서 온 거야. 널 만나자마자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어.”“그럼 빨리 가보자.”백지은은 재빨리 장한에게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으며 장한과 임불염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싸우고 있었고 임불염은 자신의 캐리어까지 들고 있었다.모두들 싸움을 말리고 있다.“형, 형수님이랑 싸우지 말아요. 형수님의 뱃속에 아이도 있잖아요. 형수님을 이해해줘야 해요.”“맞아요. 형. 싸우지 말아요. 빨리 형수님을 달래줘요.”임불염이 곧바로 입을 뗐다.“달래줄 필요 없어요. 우리는 이미 이혼 신청을 제출한 상태예요. 이혼 조정 시기만 지나면 이혼이 성사될 거예요.”장한이 임불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이렇게 된 이상 각자 좋은 길을 찾자. 넌 네 길을 가고 난 내 길을 가면 돼.”“그래. 지금 갈게.”임불염은 트렁크를 들고 차에 올랐다.“형수님, 가지 마세요. 형은 단지 화가 나 있을 뿐이에요.”임불염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문을 닫고 운전기사에게 말했다.택시가 임불염을 태우고 모두의 시선 속으로 사라졌다.“형, 정말 이러면 안 돼요. 형수 혼자 밖에 있으면 얼마나 위험해요. 빨리 형수를 달래요.”“나는 달래지 않을 거야. 우리는 이미 이혼했어. 다 끝났어. 모두 비켜!”쾅하고 장한도 문을 닫았다.구경꾼들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어떻게 해야 할지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제1826화 여보!

    왜 갑자기 말이 이렇게 된 것일까?장한은 그녀가 말하다가 화를 낼까 얼른 그녀를 안고 용서를 빌었다.“염아, 미안해. 나도 이렇게 다른 여성에게 휘말리기 싫어.”그러자 임불염이 그의 단단한 허리를 안았다.“그럼 어떻게 백지은을 손보려고?”장한은 잠시 고민을 하다 그녀의 귓가에 대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임불염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머리를 끄덕였다.“그럼 그렇게 하자. 백지은의 꼬리가 드러날 거야.”“응.”“빨리 일어나. 월월이가 돌아올 시간이 됐어.”장한은 그녀의 아름다운 작은 얼굴을 감싸더니 고개를 숙이고 그녀에게 키스했다.“아직 시간이 좀 있어. 난 너랑 더 있고 싶어.”임불염은 마음이 설레어 두 손으로 그의 목을 안았다.잠시 키스를 한 뒤 그녀는 그의 손이 자신의 옷 단추를 만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그녀가 곧바로 작은 소리로 말했다.“안 돼. 나 임신했어.”장한은 곧바로 자기 자리로 옮겨 누워 머리를 비추는 불빛을 바라보았다.의사가 임신초기는 성생활을 하면 안 된다고 했으니 그는 그녀를 만지면 안 된다.이제 시작인데 이렇게 힘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까?임불염은 그의 곁에 눕더니 자신의 붉은 입술을 깨물고 그의 몸 위에 앉았다.장한은 기뻐하며 그녀의 얼굴을 감싸며 키스했다.“역시 염이 넌 날 아끼는 거 같아.”...주 아주머니가 월월이을 데려오자 월월이는 깡충깡충 방으로 뛰어갔다.“아빠, 엄마, 나 왔어요.”그때 장한이 걸어 나오더니 방문을 닫고 월월이를 번쩍 안아 볼에 뽀뽀했다.“월월이 왔어?”“아빠, 엄마는 어디 갔어요? 엄마와 동생을 보고 싶어요.”“엄마는 지금 아주 피곤해서 쉬고 있어. 조금 있다 엄마 보러 들어가면 안 될까?”“네.”잠시 후, 임불염이 나왔다. 그녀의 얼굴은 한껏 상기되었다. 눈치가 빠른 월월이는 얼른 눈치를 챘다.“엄마, 너무 예뻐요.”“월월아, 그럼 예전에는 안 예뻤어?”“예전에도 예뻤지만, 지금은 더 예뻐요."임불염이 장한을 힐끔 보자 장한도 그녀를 보고 있었다.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