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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9화 결백

아파.

백지은은 너무 아파 곧바로 눈물이 났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억울한 눈빛으로 침대 위의 남자를 보았다.

“보스.”

침대 위의 장한은 몸을 뒤척이며 또 그녀를 등지고 잤다.

이 순간 백지은은 이 남자가 고의로 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고의로 그녀를 희롱한 후에 발로 그녀를 침대에서 찼다.

여자로서 침대에서 내동댕이쳐진 게 너무 창피했다.

백지은은 엉금엉금 기어 다시 장한의 곁에 다가갔다. 그는 눈을 감고 숨을 가쁘게 쉬는 것이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았다.

“보스. 보스.”

백지은이 시탐하듯 여러 번 불렀다.

장한은 아무런 반응도 없이 자고 있다.

백지은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내가 생각이 많은 것이겠지?’

‘그럴 거야. 그렇게 많은 술을 마셨으니 틀림없이 취했을 거야.’

백빙은 샤워실 문을 열고 샤워하러 들어갔다.

그녀는 깨끗이 씻은 뒤에 몸에 흰색 샤워가운을 걸친 채 겨우 중요부위를 막았다.

거울 속의 여자는 한창 청춘이다. 생기발랄하고 예쁘게 생겼다.

백지은은 자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그녀는 방에 들어가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

“보스.”

그는 반응이 없다.

백지은이 용기를 내어 그의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자 그의 건장한 상반신을 드러냈다.

남자는 근육이 탄탄하고 가슴이 널찍했으며 완벽한 식스팩은 야성미가 넘쳤다.

백지은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그녀가 생각했던 대로 아주 완벽했다.

백지은은 곧바로 달려들어 그를 가지려했다.

하지만 장한은 또다시 다리를 들어 그녀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아이고.

백지은은 또다시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너무 아프다.

이번에는 온몸이 깨질 것 같았다. 장한은 점점 더 세게 찼다.

어떡하지?

그가 아예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

백지은은 붉은 입술을 깨물었다. 애초에 오늘 저녁에 그를 가져 그의 여자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잠든 그는 너무 경각심을 높아 그녀에게 손을 댈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를 깨울 것이다.

백지은은 잠시 생각한 뒤 침대에 올라가 장한의 곁에 누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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