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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Author: 고요
‘그런 거였구나. 어쩐지 전에도 보답을 하겠다며 염불을 외워달라더니.’

상황을 이해한 온사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섭정왕 전하께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시며 위대한 전공을 세운 분이지요. 그런 분께서 지금 고통받고 계시니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사는 진심 어린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제가 경 읽는 소리가 전하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그것도 저의 영광이지 않겠습니까.”

대명 왕조가 지금의 태평성세가 있기까지 전신 섭정왕의 공로가 가장 컸다.

그런 공신이 도움을 원하는데 거절할 이유는 당연히 없었다.

하물며 쉽게 들어줄 수 있는 요구 아닌가!

그녀가 흔쾌히 응하자 북진연의 입가에 미소가 짙어졌다.

“앞으로 힘드시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세요. 절 위해 뭘 안 사오셔도 됩니다.”

온사는 북진연이 전에 자신을 위해 자꾸 선물을 가져다준 것이 자신을 매수하려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진실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

북진연이 담담한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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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이 된 나에게 무릎꿇고 돌아오라고 비는 오빠들   제169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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