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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화

작가: 용용자
함명우는 신서진을 빤히 바라보았다.

사실 같은 남자로서 신서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본래 신서진에게는 형이 한 명 있었으나, 여섯 살 때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신서진의 부모님은 그를 낳았고, 둘째와 셋째까지 얻으려 애썼지만 모두 딸이었다.

신씨 가문은 대대로 가업을 잇는 의약 명문가였기에, 반드시 후계자가 있어야만 했다.

“민정이는 분명 다시 괜찮아질 거야. 그리고 민정이에겐 새로운 사랑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 하지만 그 새로운 사랑이 민정이에게 더 아름답고 행복한 경험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면, 그건 민정이에게 너무 불공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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