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한편 북성에서 온주원은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휴대폰을 확인했다.송해인이 항공편 정보를 보내왔다.시전에서 북성으로 직항하는 비행기였다.도착 시간은 오후 두 시 반이었다.온주원은 곧바로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송해인이 돌아오는 시간을 알려드렸다.온주원의 부모님은 며느리를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다.이미 선물까지 모두 준비해 둔 상태였다.배지원은 이른 아침부터 온수호를 붙잡고 장을 보러 나섰다.며느리를 위해 직접 한 끼를 차려 주겠다는 것이었다.온수호는 장난스레 말했다.“당신, 주방 안 들어간 지가 몇
류준택은 자리에서 일어나 송해인을 바라보며 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이 사람은 정체가 분명하지 않아요. 섣불리 믿지 마세요.”“저는 반드시 알아야 하겠어요.”송해인은 단호했다.“도대체 누군지, 그리고 제가 누구인지, 왜 버려졌는지요.”“어쩌면 그 답에는 아무 의미도 없을지도 몰라요.”류준택의 눈빛이 복잡해졌다.“북성으로 돌아가세요. 류씨 가문은 해인 씨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한 곳이 아닙니다.”“알고 계신 게 꽤 많으신 것 같네요.”송해인의 표정은 차가웠다.“하지만 저도 만만한 사람은 아니에요. 저는 그저 진실 하
스무 살이 되던 해, 류씨 가문의 후계자 류석민이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경영을 맡았다.그와 함께 선우 가문과 류씨 가문은 공식적으로 혼인을 약속했다.선우예린과 류석민의 약혼식 자리에서 류석민을 본 순간 조사연은 그를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대학 실습 기간 조사연은 선우예린을 떠보았고 단순한 선우예린은 그녀를 류신 그룹에 추천했다.나아가 류석민의 비서로까지 직접 추천하며 혹시라도 류석민을 유혹하는 여자가 있는지 좀 살펴보라고 말했다.조사연은 웃으며 알겠다고 답했다.그렇게 삼 년이 흘렀고 류석민과 선우예린은 결
표유진의 본명은 조사연이었다.그녀는 항성의 성수촌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부모는 다섯 남매를 낳았는데, 앞의 네 명은 모두 딸이었고 막내만 아들이었다.조사연은 그중 넷째 딸이었다.여느 남아선호 가정과 다르지 않게, 그녀는 기억이 트이기 시작할 무렵부터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모든 일에서 동생을 먼저 생각해야 했고, 언제나 동생에게 양보해야 했다.조금 더 자라자 부모는 세 언니처럼 일찌감치 밖에 나가 돈을 벌어 동생의 대학 학비를 대야 한다고 말했다.동생 역시 그런 집안에서 자란 대부분 아들들과
그 말을 듣는 순간 류준택의 얼굴이 굳어졌다.“제가 왜 제일 먼저 감독님을 찾아왔는지 아십니까?”류준택은 그녀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밤하늘을 올려다봤다.“저는 류 씨가 아니니까요.”“반만 맞으셨어요.”송해인은 냉소를 흘렸다.“감독님이야말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길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니까요.”류준택은 순간 멈칫했다.“3년 전, 해외에서 상영된 당신 영화 컬러드 케이지... 그 안에 등장하는 그레이 작전에 입양 당한 어린 여자아이, 그 아이의 실제 모델, 저 맞죠?”류준택은 고개를 숙였다.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송해인은 가볍게 웃었다.“류 감독님은 워낙 바쁘신 분이시니 시간 오래 뺏지 않을게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하지만 류준택은 시계를 한 번 힐끗 보더니 말했다.“송해인 씨, 아직 식사 안 하셨죠? 촬영팀에서 식사는 제공되니까 먼저 식사부터 할까요?”어차피 여기까지 온 김에 잠깐 늦는다고 큰 차이는 없었다.게다가 이런 고산지대에서는 무리하는 것도 좋지 않았다.배를 든든히 채워야 할 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송해인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좋죠. 류 감독님이 사주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촬영팀은 감독과 주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