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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 화

Author: 용용자
‘이렇게까지 진지하다고?’

송해인은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할아버님, 물어보세요. 반드시 솔직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우리 온싸 가문은 3대째 독자란다. 나 같은 노인네는 속물이라 어쩔 수가 없구나. 만약 네가 우리 주원이랑 결혼한다면, 아이는 몇 명이나 낳을 생각이야?”

‘몇 명이라니?’

“할아버지!”

온주원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아이 문제는 해인 씨랑 제가 알아서 할 일이에요. 할아버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난 몰라!”

온정한은 눈을 부릅떴다.

“이 질문엔 반드시 대답해야 해! 안 그러면 난 너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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