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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 화

Author: 용용자
그 목소리는 기억 속의 목소리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았다.

심지우는 순간 멈칫했다가 할아버지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할아버지, 저 왔어요. 오늘은 윤영이랑 영준이도 같이 데려왔어요. 보세요, 저랑 닮았어요?”

심덕화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개를 숙여 윤영이와 영준을 스캔했다.

잠시 후 다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남자아이는 아빠를 닮았고 여자아이는 너를 닮았구나.”

심지우는 적잖이 놀랐다.

로봇의 AI가 이 정도로 사람처럼 자연스러울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녀와 변승현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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