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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화

Auteur: 용용자
‘변승현이 이런 것까지 어떻게 찾아낸 거지?’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심지우는 고개를 들고 변승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두 번째 조건은 뭔데요?”

변승현은 그윽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지만 심지우는 여전히 무표정했고 그녀의 눈빛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변승현은 창가 옆에 놓인 선반 앞으로 걸어갔고 선반 위엔 하얀 천이 덮여 있었고 그는 손을 뻗어 천을 벗겼다.

그 순간 그림이 눈앞에 드러났다.

그건 미완성 상태의 인물 수묵화였고 아직 다 완성되진 않았지만 남자의 실루엣이 뚜렷하게 그려져 있었다.

심지우는 눈을 크게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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