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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4 화

Author: 용용자
안국,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변영준은 차성현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날 오후 안성행 비행기 표를 예약하라고 지시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변승현의 전화가 걸려왔다.

변영준은 통화 버튼을 눌렀다.

“아버지.”

“변영준, 네 엄마가 나를 안 상대해 준다.”

변영준은 어리둥절해졌다.

“너 말해 봐. 내가 왜 이렇게 너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냐?”

변승현의 목소리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오늘 밤은 서재에서 자게 생겼어.”

변영준은 더욱 어이가 없었다.

“이번에는 왜요?”

“너 때문이지.”

변영준은 또다시 침묵했다.

“다른 말은 안 할 테니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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