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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 화

作者: 용용자
지형민은 진료를 마친 뒤 제자 조근우와 함께 떠났다.

먼 길을 온 그가 지칠까 걱정한 심지우와 변승현은 일찌감치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안강 별장으로 돌아온 지형민은 심지우에게 어민경의 상태를 자세히 전했다. 심지우와 변승현은 이미 어민경의 몸 상태를 알고 있었기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그녀를 다르게 대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들은 아이보다 어민경의 마음 상태가 더 걱정이었다.

연이어 큰 충격을 겪은 데다 원래도 자존감이 낮은 아이였다. 심지우는 어민경이 어렵게 쌓아 올린 자신감이 다시 완전히 무너질까 두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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