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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 화

Author: 용용자
오늘 밤 함채는 유난히 북적였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설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아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던 불꽃놀이 시간이 이어졌다.

온 가족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3층 전망 발코니로 모였다.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에 수놓아질 때 함명우는 함석윤을 품에 안은 채 곁에 선 여자를 내려다보았다.

위민정은 위준하의 어깨에 두 손을 얹고 함께 서서 고개를 든 채 밤하늘의 불꽃을 바라보고 있었다.

반짝이는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불꽃은 매 순간 모습을 바꾸며 화려하게 부서졌다.

함명우는 넋을 잃고 그녀를 응시했다. 마치 밤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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