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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 화

Autor: 용용자
온송현이 돌아간 뒤 어민경은 곧바로 변영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때는 밤 아홉 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어민경은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두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다. 술기운에 붉어진 볼이 화면 속에서 유난히 선명했다.

변영준이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다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술 마셨어?”

“네!”

어민경이 고개를 끄덕였다. 촉촉하게 물든 눈동자와 평소보다 한층 더 나긋한 말투였다.

“온송현 씨가 결혼은 좋은 일이니까 꼭 한잔해야 한대요!”

“...저 자식, 돌아오면 아주 많이 혼나야겠네.”

“안 돼요!”

어민경이 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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