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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화

작가: 용용자
“나랑 이혼한 다음, 곧바로 홍운학과 결혼하겠다고?”

변승현은 눈빛이 싸늘하게 식어가며 그녀를 바라봤다.

“홍운학과의 결혼으로 은미를 구할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 없어요.”

“심지우”

변승현이 비웃듯 웃음을 터뜨렸다.

“고은미를 위해서라면 네 목숨도 내놓겠다는 거야?”

“맞아요, 은미는 그럴 가치가 있어요.”

심지우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 단호함에 변승현의 가슴엔 설명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었다.

그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고 검은 눈동자는 심지우를 응시했고 그 눈동자 속에는 폭풍이 이는 듯했다.

그러나 심지우는 전혀 주눅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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