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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화

Penulis: 용용자
변승현은 흠칫했다.

“당신은 아빠가 될 자격도 없어요!”

심지우가 손을 들어 강렬한 소리와 함께 변승현의 얼굴을 내리쳤다.

“당신은 참 가식적인 사람이야! 당신과 주승희만 아니었으면 내 아이가 이런 일을 겪지도 않았을 거야! 이건 내 아들 대신 때리는 거야!”

짜악!

뺨 때리는 소리가 두 번째로 울려 퍼졌다.

“이건 우리 엄마 몫이고!”

짜악, 이번이 세 번째였다.

“이건 내가 때리는 거야!”

변승현은 고개를 숙인 채 심지우가 때리는 대로 맞고만 있었다.

늘 오만했던 남자가 지금 머리를 푹 숙인 채 양옆으로 내린 손은 주먹을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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