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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화

Autor: 용용자
심지우가 먼저 작업실에 도착했지만 반 시간이나 기다려도 지강은 오지 않았다.

그녀는 문득 불안해졌다.

‘혹시 지강이 마음을 바꿔서 몰래 운귀로 가 두 아이를 보러 간 건 아닐까?’

이 생각이 스치자 심지우는 서둘러 그의 번호를 눌렀다.

전화는 곧바로 연결됐지만 지강은 회사에 긴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 오늘은 만날 수 없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심지우는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히려 잘됐네. 괜히 연기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

그렇게 별일 없이 보름 정도 지났다.

정월의 마지막 날, 심지우는 강주로 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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