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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화

Author: 용용자
심지우가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지형민이 재빨리 말렸다.

“그냥 앉아 있어. 이제 가족인데, 그렇게 예의 차릴 필요 없어.”

그 말에 심지우도 더 이상 격식을 차리지 않았다.

다만 지형민을 바라보며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다.

그의 반응을 보아하니 아직 지강의 사망 소식은 듣지 못한 것 같았다.

변승현이 다가와 손에 든 한약을 내밀었다.

“이거 먼저 마셔.”

심지우는 조용히 받아 들고 고개를 숙여 단숨에 다 마셨다.

변승현은 곧바로 사탕 하나를 뜯어 심지우에게 건넸다.

심지우는 사탕을 받아 입안에 넣었고 변승현은 빈 그릇을 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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