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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화

مؤلف: 용용자
오후 3시, 변승현은 전화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먼저 자리를 떴다.

떠나기 전에 그는 김채령에게 먼저 가봐야 한다며 심지우에게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카톡으로도 심지우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4시에 회의를 마친 심지우는 휴대폰을 열어보고서야 변승현이 보낸 카톡 메시지를 확인했다.

심지우는 회의실을 나오며 김채령에게 말했다.

“운성 설산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해 줘.”

김채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이번 설산 방문은 현지 상황을 조사하기 위함이었는데,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영화는 아마도 다음 달 말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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