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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화

Autor: 용용자
새벽 7시, 신서진에게 붙잡혀 있던 위민정의 손이 움찔거렸고 침대 곁에 엎드려 있던 신서진은 눈을 번쩍 뜨더니 재빨리 손을 거두었다.

위민정은 속눈썹을 떨며 천천히 눈을 떴고 의식이 점차 또렷해졌다.

“일어났네. 몸은 좀 어때?”

위민정은 신서진을 바라보았고 막 잠에서 깨어 생각의 흐름이 아직 더디었다.

그녀는 신서진을 한참 동안 바라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신서진?”

신서진이 웃으며 말했다.

“다행히 내가 많이 변하진 않았나 보네. 아직도 나를 알아보는 걸 보니.”

“오빠, 언제 귀국했어요?”

위민정은 고개를 돌려 주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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