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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화

Author: 용용자
함명우의 말을 듣고서야 어른들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다.

“먹기 싫으면 일단 먹지 말고 나중에 배고프면 엄마한테 전화해. 바로 부엌에서 해 올릴게.”

“고마워요, 엄마.”

위민정이 손현희에게 미소를 건넸다.

함명우가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밖으로 나갔다.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손현희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드디어 둘이 화해했네.”

“이 중요한 시기에 둘째 아이가 찾아오다니, 이 아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중매꾼 역할을 하네요.”

현진화도 감탄했다.

“우리 함 씨 조상들이 현몽했구나.”

...

명원 2층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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