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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화

Author: 구름속
휴대폰을 내려놓은 연미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노현숙에게 경민준이 저녁 석식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 경민준은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경민준이 어젯밤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안 노현숙은 잔뜩 화가 나 있었다.

“민준이 이 자식! 일이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어떻게 집에 올 시간이 없어?”

이 말을 들은 연미혜는 웃으며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민준이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집에 올 시간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다만 경민준에게 휴식도 필요했다.

어젯밤 전화기 너머로 들렸던 임지유의 목소리를 떠올린 연미혜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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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Comm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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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Han
재미있는데... 너무 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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