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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화

작가: 구름속
임지유가 또다시 입찰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연미혜의 마음은 서서히, 그리고 깊이 가라앉았다.

그녀가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현금은 많지 않았고, 이번 경매를 앞두고 정해둔 예산은 60억 원 이내였다.

요즘 연씨 가문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만큼 무리할 여유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55억 원...”

연미혜가 다시 손을 들었다.

“60억.”

연달아 두 번 모두 염성민 다음으로 응찰한 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차분했다.

전시장 안에 울려 퍼지는 그 음색은 단연 돋보였다. 그 목소리를 들은 염성민이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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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goodnovel comment avatar
정길조
벙신같은 연미혜 이젠 오히려 남편이 더 사람처럼 보이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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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omejoa
마누라 폰번에 이름을 안붙여놨어?
goodnovel comment avatar
happyhomejoa
연미혜가 이혼장 던져놓고 첨엔 집에 안들어가더니 도로 집에 들어가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요구하네. 이혼 독촉도 안하고 외조모 생일 초대장은 왜 남편에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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