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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화

作者: 구름속
밤낮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연미혜는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가기 전에 정리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 김태훈에게 보냈다.

김태훈은 연미혜가 보낸 재료를 읽고 흥분한 목소리로 답했다.

“맞아, 이거야. 훌륭해, 훌륭해, 훌륭해!”

연미혜는 이마를 문지르며 말했다.

“먼저 낮잠을 자고 나중에 얘기할게요.”

“그래.”

연미혜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잠을 잤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는 방의 카펫 위에서 스도쿠 게임을 하는 경다솜을 보았다.

엄마가 깨어난 것을 본 경다솜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엄마 깨어났어요?”

“응.”

“목마르세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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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씨 구구절절 다 맞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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